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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대학교 구내 문구점에서 일하는데, 일하며 겪는 워스트 손님들....
① 이어폰,헤드폰 끼고 계산하는 손님
"얼마에요?"를 3~4번씩 연달아 쳐물어댄다
귓**이 막혀 있으니까 안 들리지 이쉑끼야!
"얼마에요얼마에요얼마에요" 어디서 감히 연타라임질이냐!
지금 나랑 가족오락관 '고요속의 외침' 찍자는 것이냐?
오냐, 담부터는 립싱크로 가격 말해주마
② 물건도 안 보여주고 돈 건네는 손님
"뭘 사셨는데요?" 하고 물으면
짜증 난다는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낸다
내 눈깔이 엑스레이냐? 어디와서 마술쇼를 하는 것이냐
이 이은결의 왁스바른 머릿결 같은 쉑끼!
나도 거스름돈 내 주머니에 넣을테니 니놈도 한번 맞춰봐라!
③ 계산 안 하고 딴짓하는 손님
지갑에서 돈 꺼내다 말고 왜 친구랑 수다질을 떠는 것이냐!
내가 왜 돈 받으려고 손 내민 채
5분동안 니놈들의 만담을 관람해야 하는 것이냐
오냐, 나도 거스름돈 주다말고 고향친구한테 거하게 전화통화나 할란다
④ 모조리 다 동전으로만 계산하는 손님
어떻게 8천 4백원을 동전으로 갖고 댕길수 있는 것이냐
오늘 아침에 토실토실한 어여쁜 아기돼지 배때기를 갈랐구나 이 잔인한 쉑끼!
그리고 도대체 기껏 헤아려놓고는 왜 건넬때는 다시 섞어서 주는 것이냐!
다음에 샤프심 사러 오면 0.3mm 0.4mm 0.5mm 0.7mm 0.9mm
한통에 다 섞어서 줄테니 알아서 빼 써라
⑤ 오래전에 산거 교환해달라는 손님
"이거 교환해주세요" 하길래 "언제 구입하신 거세요?" 그랬더니
"한 1년쯤 됐나?" 하는 개념에 똥발라 콧**으로 쳐먹은 쉑끼!
알았다. 내년에 다시 와라
⑥ 인터넷에서는 싼데 왜 여기서는 비싸게 파냐며 따지는 손님
이런 유통의 구조도 모르는 짚신벌레아메바 같은 쉑끼!
인터넷은 직거래니까 중간 유통마진이 빠져서 싼거아냐 이 육시랄 놈아!
형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줄게
인터넷에서 얼짱이란 놈들 얼굴도 오프라인에 내 놓으면 다 너같이 되는거다
⑦ 지갑 늦게 꺼내는 손님
얼마냐고 묻길래 "3천 6백원입니다" 했더니
천천히 메고 있던 가방을 내려 놓고, 책이며 온갖 것들을 다 꺼내고 나서야
바닥에서 지갑을 꺼낸다
그 기나긴 줄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 지갑 숨기고 있었냐?
이 혼자서도 잘노는 꺼야꺼야 친구들 같은 쉑끼!
니놈 지갑 꺼내는거 기다려 줄 수 있는덴
24시간 하는 편의점이나 가능할거다
거스름돈 줄테니 쫌만 기다려라. 잔돈 바꾸러 형이 한국은행 좀 다녀와야겠다
⑧ 본토 발음으로 영어만 구사하는 외국인 손님
구분동작으로 발음해도 못 알아들을 판에
어디서 감히 2배속 빨리감기 영어질이냐!
너만큼 나도 답답하다. 형이 아는 영어는 머더뻐킹헤이러 밖에 없단 말이다
"꼬부랑꼬부랑~" / "볼펜이요?" (물건을 집어 들며)
"노노! 꼬부랑꼬부랑~" / "샤프심이요?"
"노노! 꼬부랑꼬부랑~" / "수정테이프요?"
오냐, 이쉑끼야 오늘 형이 매장에 있는 수백가지의 물건을 죄다 읊어주마
⑨돈을 카운터 바닥에 내려놓는 손님
"네~ 3천 5백원입니다~" 하고
형이 공손하고도 애절하게 손을 내밀었는데
기어이 카운터 바닥에다 돈을 내려놓는 쉑끼!
형 손이 무안하지 않게 쎄쎄쎄라도 해주고 가야 할것이 아니냐!
동전이 유리바닥에 얼마나 착착 붙는지
우리 이순신 장군님 뺨이 부르틀때까지도 못 떼냈단 말이다 이쉑끼야
오냐, 너 이쉑끼 이담에 훌륭한 그지가 돼서 손 벌리고 구걸하면
형이 십원짜리 300개에 물 칠해서 바닥에다 뿌려주마!
⑩인사를 무색하게 하는 손님
계산 다 끝내고 가길래 "감사합니다~" 했더니
홱 째려보며 "뭐라구요?" 하는 사오정 귀지로 떡밥해먹을 쉑끼!
순간 당황해서 "가, 감사하다구요.." 했더니 하는 말이
"왜요?"...나도 그게 궁금하다 이쉑끼야!
오냐, 다**터는 형이 하는 인사 발음에 유의해서 잘들어라
"뭐라구요?" 간사하다구 이쉑끼야!
⑪이랬다 저랬다 하는 손님
"8천2백50원입니다" 했더니 만원 주길래
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잠깐만요, 2백50원 동전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 동전이 없나봐요" 그래서 다시 거스름돈 천7백50원을 헤아리고 있는데
옆에 친구를 툭 치며 "너 아까 동전 있다고 하지 않았냐? 좀 꿔주라" 해서
친구가 동전을 꺼내길래 다시 거스름돈 2천원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 친구마저 "나 아까 아이스크림 사먹었잖아, 없는데?" 그러자
씽긋 웃으며 "들었죠?" 하는 미친 정신분열증 쉑끼!!
아침에 소주에 나프탈렌을 섞어 피트병으로 쳐마셨냐!
오냐, 다음에 오면 "어세오세요"랑 "안녕히가세요"를 연타로 날려주마!
⑫성질 급한 손님
이것저것 한보따리 고른 물건을 카운터에 우르르 쏟아놓고는
바로 "얼마에요?" 하는 쉑끼!
아직 물건 갯수도 못 세고 있다 이쉑끼야
파스칼도 이 소식을 들으면 벌떡 일어나 니놈 귀싸대기를 날릴거다!
형이 암산의 달인인줄 아냐
어디서 감히 야매로 멘사 가입 테스트를 하는 것이냐!
오냐, 내가 먼저 거스름돈 3천6백40원 줄테니
물건값의 총합이 얼마일 때 니가 얼마를 주면 이 돈을 받을수 있는지
경우의 수를 5초안에 대답해라!
⑬광범위하게 물건 달라는 손님
와서 다짜고짜 "색지 5장 주세요" 하는 쉑끼!
색지의 크기는 대충 A4,8절,5절,4절,3절,2절,전지 사이즈가 있고
각 색의 종류는 160가지가 넘으며 두께와 재질에 따라 또 백여가지로 나뉜다
즉 니놈이 말하는 색지는 총 수십만종류란 말이다 이쉑끼야!
어디서 감히 형으로 하여금 색지로 로또질을 권유하는 것이냐!
오냐, 거스름돈엔 신권과 구권이 있고 1960년대부터 2007년도까지 있으며
찢어진 것과 구겨진 것, 스카치테이프질 한것과 위조지폐가 있다
헷갈리면 언능 찍어라 이쉑끼야!
⑭접힌 돈 주는 손님
지갑 없냐? 왜 정직하고 아름다운 돈을 접고 또 접어서 갖고 댕기는 것이냐!
형은 니가 러브레터 쪽지 주는줄 알았다
아주 돈으로 딱지를 접어라 이쉑끼야!
요즘 들어 세종대왕님 얼굴에 주름이 늘었다 했더니
다 니가 꼬깃꼬깃 접어서 만든거였구나 이 번데기뇌주름 같은 쉑끼!
응? 왜 거스름돈 안주냐고?
형이 천원짜리로 종이학 접고 있으니까 쫌만 기다려라 이쉑끼야!
위까지 다른곳에서 삽질해다 놓고
오전내내 상황이 변하는 대구 뉴스 수정 또 수정 ....오 수정....다시 수정.......
그러고 따땃한 햇빛 받으면서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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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부터는 댓글로 올라온 것들이다....
점심먹고 와서 웃겨 죽는지 알았다.
15.
샤브샤브 집에 와서
별5개짜리 호텔 서비스를 원하시는 아주머니.....
야채썰어라.... 죽해라.... 죽 일일이 다 개인 그릇에 떠줘라.....
계산하시면서 서비스 형편없다......
아주머니 친절하다고 100명 내일 예약 받았거든요.......
불친절하다는 말 아주머니 한테 첨 듣습니다...
그리고 개인 서버를 원하시면 미리 예약하시고
그만큼의 인건비를 지불하셔야 되는겁니다... 기본적인 상식이지요....
거기다 카드로 계산하는데 보니까.... 공무원카드....(공무원 형님들 죄송합니다)
요즘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에 하루에 천명한테 쿠폰나눠주고 인사합니다...
공무원이시니까 해결책좀 내놓으시면서 서비스 운운하세요....
딴 매장가면 다 손님들이 입맞에 맞게 죽 다 개인들이 쑤시고 떠 드십니다....
요즘 인플루 인가때문에 손님들 그릇에 손 닿으면 안되는것도 모르시나요?
공무원은 뉴스도 안봅니까?
16.
치킨집 운영하다가 치킨집으로 회식을 갔는데....
아놔 이런 후라이드 하나 양념하나 바베큐하나 시켰는데.....
왜 후라이드에 닭다리가 세개 날개가 세개인지.....
이건 뭔 닭인지... 닭인지 돼지인지...
한마리면 16등분을 해서 부위별로 튀겨줘야 되는건데.....
유전자 변형닭인지... 왜 후라이드는 세개씩 주고
내가 좋아하는 바베큐는 닭다리가 한개 날개가 한개이고
양념은 왜 다리는 반쪽이고 날개는 비상을 못하는지.....
양배추 샐러드는 왜 우동면발만한지......
아줌마 손님들이 눈치채기 시작했어요...
얼른 유전자 변형 닭 짝수로 맞추세요,...
17. 구두종합병원을 하는데.....
아놔 이런 구두에다가 시멘트를 이쁘게 떡칠해가지고 와서
구두를 광을 내달라니....
똑같은 가격으로 열심히 시멘트 구두 상할까봐 일일이 벗겨내고 있는데....
한다는 말이..... 구두껍질 안 벗겨지게 살살 하라는둥....
뒤에 밀려있는 구두는 안보이는지....
에라 ~~!! 길바닥에다가 구두 집어던지고....
시멘트 제거해서 오면 딱아줄테니 그 전엔 올생각 말아라....
집어던지니... 천원더 준단다... 그래 그러면 구두솔 한번 구두약 묻히는데 천원이니
지금까지 열번 뭊혔으니 만원내라.....
엑스엑스 하길래 버스 밑으로 집어던졌더니....
신고한단다.... 신고는 국방부나 동사무소 가서 전입신고를 해야지 왜 지구대다가 하냐?
18.
열쇠출장을 다니는데.....
급하다고 얼른 오란다.....
집에 가스를 켜놓고 왔다고....
마침 민방위가 걸려서 오토바이도 못가는 상황인데...
경찰관에게 자초지정 설명하고 혹 모를까 119신고하고...
열심히 달려서 문 1초만에 따줬더니....
50%를 깍어달란다.... 해서 문 50%만 열어주고(당근 문은 안열리죠)
돈 달라했더니.... 성질내면서 집에 불나게 생겼는데 돈이 문제냐고 한다...
해서 가스공사에 집에 불나면 50% 할인해달라고 하라 했다.....
19.
대학로에 기타를 배우러 다니는데...
대학로 그시절 밤10시면 차량통금이었다.....
학원이 매일마다 10시에 끝나 오토바이를 타고 빠져나오는데...
갑자기 경찰과 전경들이 한 15명이 오토바이를 막고 둘러싼다...
뭐야 이 인간들 왜 이래... 순간 당황....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 키를 빼더니만 전경들이 나를 덥친다...
이런 무슨 황당 시추에이션.... 헬멧도 썼고 개조도 안 했고 번호판도 있고한데...
단체로 약 먹었나....
그중에 제일 대장인듯한 경찰관이 갑자기 기타가방을 보더니만....
다급한 목소리로 " 이거 총 아니야?" "야 뭐해.. 빨리 뺏어"
아 이 아저씨 너무나도 헐리우드 영화에 심취했나보다...'
무슨 내가 데스페라도스의 주인공도 아니고 기타로 어떻게 총을 쏘라는거지...
해서 한마디 외쳤다...
"쏴바,,, 쏴봐...."
그 경찰관 아저씨... 기타가방 열어보더니만....
오토바이 해부를 시작한다.... 멋적으니까... 건수 잡을려고...
헌데 아무것도 안나오니... 하는 말...
"담부턴... 케이스 빼고 다녀..."
아놔 그럼 내 기타 팬더 100주년 기념 모델...
시가 얼마짜린데.... 이거 10년만 갖고 있어도... 가격이 얼마가 뛰는데...
기스나면 책임질려고........
해서 한마디 했다...
"아저씨 담부턴 옷벗고 근무하세요... 까매서 밤에는 잘 아보여서 오토바이에 치여요.."
20.
X라 힘들게 문자 보냈더니.....
잘못보낸거 아녀하고 답장온 쉐끼 꼭 있다.
" 이 씨xx 옆에 있으면 회발라 버리고 싶다"
머리아프게 일하고 손가락 몸살나고
애간장타서 문자 했더니 잘못보낸거 아니냐고
꽉 ........ 신발끈......
이 시베리안 허스키 같은 종자....
앞으론 절대 문자질 안한다.
20.
정의의 사도를 외치던 순수했던 청년시절.....
길을 가는데 어떤 여자가 남자들에게 두드려 맞고 있고
옷은 다 찌져져 속옷이 보이는 상황에 다들 구경만 하고 있고
해거 이 바른 청년 여자를 도와주러 남자와 실강이를 벌이는데....
몇대맞고 몇대 치고... 야 이놈들아 뭐하냐? 니놈들이 다리 한짝만 붙잡아도
경찰들 올때까지 시간 벌수 있다.... 아무도 안도와주고....
여자를 보호하는데.. 그 순간 여자 왈 ...
"야이 미친 *아..." 헉 나보고 미친* 이란다....
이건 뭐야... 난 생명을 걸고 도와주는데....
알고보니... 왜 자기 남편 패냐고 소리 지른다...
아 이런 내코에서는 쌍코피가 터지고... 지 남편 한대 쳤다고 바닥에 구르고....
알고보니 그 남자들 고모부에 동생에 .. 등등 식구들이란다...
집안에 돈 주식에 말아먹고 도망다니다가 걸려서 매맞고 있었던 중이란다...
이런 니*미 .....
옷 찢어져서 가려준 내 잠바는 돌려주고 가야지...
입고 가벼렸다... 그것도 큰맘 먹고 산...
아디*스 명품 잠바를.....
대충 문장 읽어보면 누군지 알것는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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