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32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문가 교육이라고? 이제는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블록체인도 그다지 회자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버즈워드를 이슈화해서 강의든, 주식이든, 유튜브 든 돈을 번 애들이 많다. 어설프게 따라가다가 돈을 잃은 애들은 더 많다. 다들 대중을 호도해서 돈 따먹을 궁리를 하며 산다. 메타버스가 식상해지니까 그 후속어로 '디지털트윈'을 띄운다. (현실 모사 또는 그냥)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될 것을 있어 보이고 어렵게 보이게 말을 한다. 사이비 전문가나 교수들이 한물가버린 컨셉어나 버즈 워드를 워딩만 바꿔 대중의 관심을 끌고 돈을 벌려는 수작이다. 제목에 뭔가 있어보여 듣기 시작했는데 조금만 듣다 보면 알맹이 없는 공허한 이야기로 이름을 날리는 사이비 전문가가 많다. 홈 네트워크, 홈 인테그래이션, 스마트홈... .. 다이 ... 하츠...? '도면 승인으로부터 최종 생산출고까지 9개월‘ ’테스트카 없음' 이번 다이하츠 부정 실험 사태에 대해 일본 자동차 미디어의 심층취재 기사를 읽다가 충격 받은 문구입니다. 보통 도면이 승인되면 그 도면으로 '(가칭)테스트카'를 만듭니다. 이걸로 각종 도로, 기후환경, 나라별 유종 등 온갖 상황에서 테스트를 이어가죠. 또 하나 만드는 것이 있는데 '(가칭)충돌실험용 모델'입니다. 국가별 기준에 맞춰 여러 방향과 속도로 충돌실험을 실시하고 기준을 통과해야 하죠. 전복테스트 등도 하고요. 모든 게 끝나면 생산관리에 들어가 공장에 라인을 깔고 양산준비를 시작합니다. 차가 완성되었다고 해도, 양산준비 과정 또한 만만찮아서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생산 및 최종 출고가 가능해지죠. 보통 도면 승인 이후 최종 양산 .. 엔지니어로... 지난 수십 년 간 공대에서 수많은 공대생이 졸업했다. 그러나 진정한 엔지니어 교육은 실패했다. 대량교육으로 재벌들의 대기업의 부품 처럼 살아갔지, 진정한 엔지니어가 없다. 학벌만 대량으로 만들어서 실제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지식과 경험이 없는 생각만 엔지니어를 양산했다. 제임스 다이슨.... 11년 전에 쓴 책 스마트 엔지니어링 에서 소개한 3명 사장 중에 하나이다. 그의 자서전을 읽고 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미래의 먹거리로 전기자동차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그는 7억 달러를 소비하고 전기차로 돈을 벌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을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이윤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잘 나가고 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전기차를 팔아서 돈을 번 것 보다.. 전기차를 팔 때 마다 받는 .. 키오스크 꽤나 넓은2층짜리 커피빈인데 직원 혼자 모든 주문을 처리를 커버한다.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줄이 긴데 그건 고객들이 감당할 일이다. 기술 발전이 인간을 더 편하게 하기는 커녕 불편과 쓸데 없는 짓들을 수없이 요구 당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이 키오스크 자동화를 확대시킨건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가 확대된건지, 인건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익 구조였는데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자본가들의 탐욕이 노동자를 일터에서 밀어내고 있는건지 그 드라이버가 뭔지 모르겠다. 소비자의 선택이 당장 소비하고 즐기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지속가능성을 죽이는 짓도 많이 한다. 쿠팡잇츠나 같은 배달앱이나 이커머사에서 사거나 사먹는게 일상화되면 골목 식장 등 지역 상권은 무너진다. 적은 불편을 피하려다.. 망가지는 내수 올해 경제성장률은 대단히 안 좋다. 1.4%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본은 물론 선진국 평균보다도 낮다. 21세기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전세계에서 나홀로 불황이다. 경제성장률은 내수 + 순수출이다. 수출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 특히 3분기부터는 완연한 회복세다. 문제는 내수다. 내수는 올해 3분기까지 마이너스다. 이는 대단히 극단적으로 이례적인 일이다. 실제로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내수가 마이너스인 적은 09년, 20년 단 두 번밖에 없다. 올해가 3번째다(3분기까지). 그런데 98년 내수 마이너스인 이유는 명확하다. 외환위기 때문이다. 09년 마이너스인 이유도 확실하다. 금융위기 때문이다. 20년도 마이너스인 이유도 정확히 코로나위기 때문이다. 그럼 23년도 마이너스는 도대체 무슨위기일까? 혹자는.. AI가 세상을 바꾸기 시작했다. 방금 놀라운 유튜브 채널을 발견.. . AI 기술 발전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수준에서 현실적으로 개인 단위의 미디어 채널까지 파고 들어온 것을 느낌. . 이 채널이 진짜 놀라운게.. 이 팀은 한국과 한국인을 구독자로 삼는 채널인데.. 채널을 만든 사람 중에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과 관련된 인원이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 심지어.. 팀을 구성하고 있는 3명은 전부 미국계 중국인들이다. . 즉. 이들은 한국어를 한마디도 모르지만 AI번역툴을 이용해서 채널에 올리는 영상의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작성된 스크립트의 목소리는 별도의 AI로 자신의 목소리를 트레이닝 시켜서 자신의 목소리로 읽게 하여 나레이션을 깔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주제인 테슬라 자동차와 정치적 호불호가 없는 공학 기술들에 대한 내용만.. 토끼는 귀를 잡아야... '토끼를 잡으려면 귀를 잡고, 사람을 잡으려면 그의 마음을 잡으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기업 조직에서 사람의 마음을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제적 보상과 비전, 인정, 공감 등 심리적 보상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조직 구성원이 이미 알고 있는 경제적 보상의 경우, 추가 유인 동기에는 주로 단기간 내지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경제적 보상은 조직 구성원이 이미 기대 한 것이라면 예상 보다 크 게 하거나, 다른 기대하지 않는 종류의 보상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려면 추가 Cost 가 든다고?? 효율성에서도 그렇지는 않다. 예를 들면 목표 100% 초과 달성시 초과 달성율에 따른 보상 율을 체증해서 제공하거나, 100% 달성시에는 기본 최소 보상만 하고, 추가 달성에 대해서는 가.. pink tax 미국의 10, 20대 여성들 사이에 뒷주머니에 아이폰을 절반 정도 꽂고 다니는 게 유행이라는 얘기를 듣고 "왜 그렇게 불안하게 꽂고 다니냐"고 했더니, "원래 여자 바지 주머니에는 폰의 절반 밖에 들어가지 않아서"라는 답을 들었다. 앞주머니는 어떠냐고 했더니 거기도 원래 얕아서 별로 차이가 없단다. 그나마 주머니가 있는 바지가 그렇고, 무늬만 주머니인 경우에는 그것도 불가능하단다. 남자 바지는? 폰이 다 들어가고도 남을 만큼 깊다. 그러니 남자들은 양손을 써야 할 일이 있으면 폰을 주머니에 넣으면 되지만, 여자들은 손에 들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다. 그 결과, 여자들은 길에서 폰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손에 들고 다니는 시간이 길어지고, 남자보다 손이 작기 때문에 같은 폰일 경우 떨어뜨릴 가능성이.. 이전 1 2 3 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