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하나의 혁명적인 행동과도 같다."-조지 오웰-
아이폰 미래사목연구소 벽에서 2010-12-07 오전 8:54:16
오래 전이다.
80년대에 군대생활을 미군들과 비교적 자주 훈련을 부대에서 했다.
그 때 갓 해외유학이 자유화되던 시기였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미군부대 PX 물품이 암시장에서 거래되기도, 달러를 암시장에서 거래했었다.
아직도 동대문재래시장이나 남대문재래시장에 가면 골목어귀에서 볼 수 있다.
인플레 시대의 잊혀진 추억이다.
다시 제 군대생활를 회상해본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는 않다.
미군부대 장성에게 접근하고자 하는 한국군 영관급(대령/중령) 군인들의 행태를 여럿봤다.
그때 그시절 어떻게 군바리들이 어떻게 하면 출세하였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테고,
또 지나간 그때 그시절의 그런것들은 다 관행이었다고 변명하면 장관되는데도
지장없는 그런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이제 와서 뒤돌아보면 부끄럽기 한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그나마
양심에 털은 나 있지 않겠나 싶다.
쥐정권 들어서면서 지성인들이란것들은 다 숨었다.
아니 다 죽었다라고 표현해야겠다.
젊은이들도 다 죽었다. 열정도 없다.
숨도 못 쉬게 속고 속아주는 굴종의 시대인것이다.
언론을 장악하고, 돈에 회초리를 거머쥔 쥐......!
지금이 60년대? 70년대? 80년대?....
거지근성으로 굴종의 사탕을 빠는 사람들은 노예다.
Anyway,
조선시대 고려시대 신라시대 때 부터 한국사람들은 강대국에 붙어야만
한 목숨 잘 지탱할 수 있었다.
사대주의가 살아가는 방식이었다.
조선놈들은 짱깨에게 붙어야 했고,
일정시대에는 쪽바리에게 붙어야 했고,
미군정때는 양키에게 붙어야 했다.
남의나라 종으로 살아야 자기 목숨 하나 연명하고
또 떵떵거리며 한 밑천 챙긴 그런 종의 삶이었고
식민지 노예의 삶이었다.
힘 있고 가진 남의나라 침략자에게는 비굴하게 처신하고
힘없는 내동포에게는 거만하게 구는 것이 식민지 조선 노예들의 삶의 공식이었다.
그러나 잘 먹고 잘 살게 된 지금, 우리가 얼마나 변했을까?
나는 잘 모른다.....!
요한 복음서 제18장
3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37. 빌라도가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38.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진리가 무엇이오?”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39.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내가 파스카 축제 때에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습이 있소.
내가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원하오?”
40. 그러자 그들이 다시 “그 사람이 아니라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하고 외쳤다. 바라빠는 강도였다.
예로부터 진실을 전달하는 사람들은 핍박받았다.
예수를 가둔 사람들이 누구였던가?
“진리가 무엇이오?” "What is truth?"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 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을까?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요사이 세상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그러나 나는 이런 질문을 하며 살아 왔다고 자부한다.
뭐 내가 세상하고 거꾸로 가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튼 내가 잘못 살았다고 생각할 때도 많다.
그리고 나도 동의한다.
이 세상에 살면서 “진리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그것을 전하는 사람들은
세상사람들로부터 핍박받아 왔다는 사실을.....!
진리를 전한 예수도 이 세상사람들로 부터 핍박 받고 죄없이 감옥에 갇혔다.
죄인심문을 해보고 진실을 안 빌라도가 말하길 예수는 죄없다고 하며 풀어주니까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했나?
오히려 흉악범 강도를 풀어주고 대신 진리를 전한 예수를 가두었다.
누가 예수를 죽였나?
빌라도가 아니다.
식민지 나라의 세상 사람들이었지 않았나?!
그러나 이 세상 사람들이 올바르던가? No. 아니다.
이들은 힘있는 자에게는 머리 숙이고 고개 조아리다 힘없는 사람에게는 거만 떨고 못살게군다.
오늘 한 말이 내일 아침이면 다른 말로 바뀐다.
조삼모사.
조변석개하는 세상사람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믿을 것이 못된다.
남의 혀에서 나오는 말은 믿을 것이 못된다.
오늘은 이말 하고 내일은 저말 하는 사람들이다.
이사람 앞에서는 이말하고 저사람앞에서는 저말하는 사람들이다.
한 입으로 뜨겁게 손을 비비다가,
같은 한 입으로 호호 식은 바람을 불어넣는
요술을 부리는 사람들의 입이다.
사람 입만큼 더러운 것도 없다.
온갖 세균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 입으로 밥을 먹는다.
그 입으로 섹스를 한다.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짐승은 검은머리 두발달린 짐승 뿐이다.
검은머리 두발 달린 짐승은 누구인가?
스핑크스의 질문인지, 스핑크스의 저주에 답을 할 수 있는 당신인가?
진실을 말하고
진리를 찾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로 부터 핍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짐승들이 바로 세상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의인을 죽이고 대신 강도를 살려준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이다.
그러나, 세상사람들이 그렇다고해서, 예수가 세상사람들을 원망하였던가?
오히려 “저들의 무지를 용서하여 주소서!” 이렇게 홀로 외치면서 그는 외롭게 죽어 갔다.
진리의 사람 진실의 사람 그는 하느님의 사랑으로써 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갔다.
Anyway,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을 봐라.
의인은 항상 고독한 법이다.
노무현, 당신이 무척 그립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의 대통령선거 유세 연설 장면을 기억하는가?
..................!!
[ 노무현 대통령 2002년 대선 후보 연설 중에서 발췌 ]
“조선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꾸지 못했고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다..
패가망신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한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고개를 조아려야 했다...
그저 마음 편하게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로져도
어떤 불의가 옆에서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발을 뻗고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역사
제 어머니가 제가 남겨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 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뤄져야 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의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 할 수 있고,
떳떳이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줄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HAZuNanYtv0&feature=player_embedded
"거짓과 불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하나의 혁명적인 행동과도 같다."
-조지 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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