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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만져놓은 것들

잠은 안오고 블로그 개편(?) 되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창문을 바라보고

잠자리에 들려고 하니

"아빠 나랑놀자~~ " 잠옷바람의 아들녀석이

더 자지 않고 잠자려 가려는 날 붙듭니다.

 

녀석의 초롱한  눈망울을 바라보니

도저히 잠들면 안될것 같습니다.

"그래 놀자~~! 뭐하고 놀까? "

 

마법천자문카드를 집어들고 빙긋웃습니다.

 

...................

 

졸려서 고개를 떨구고 있으면

이제 아침이라고 소리를 지르는 녀석

이넘은 제가 밤샌줄 알리가 없지오....!

 

그렇게 고문을 당하다가

6시30분되어 일어난 딸과 교대하곤

잠깐 잔다는게 두시간....

휴일에 잠만자는 애비는 되기 싫은지라

억지로 일어났더니

둘이서 온집을 그야말로 초토화시켜놨습니다.

이불 베게 장남감 삼각대 등등 ...........

동화나라을 만들었다나요!

그래 잘만들었네(속은 아니었음 ㅋㅋ) 하곤

 

컴을 켜고 블로그 개편작업을 했지오.

10분이면 되더군요....!

난 선택만하고 색상만 맞춰주고 끝....

 

밥묵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