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신지
오늘이 49일째 되는 날 입니다.
매화 꽃망울이 꼬물꼬물 거리고,
꽃 샘 추위에도 만개한 여린 꽃들이
봄녘을 수를 놓습니다.
이 봄날에 만개하는 매화꽃이라도 보시고 가시지
돌아 가실 길 잃어 버리실까 하여,
봄날에 잠든 사랑으로 오십니까.
하얀 밤 목 쉬도록 부르는 님이시여!
봄날에 내리쬐는 따뜻한 날
나비들이 잠에서 깨어날 즈음에는
선종하신 고운님의 맑은 향기따라
하늘로 고해성사를 띄워 님께서 가신 뒤안길
아직은 세상 따뜻하다고 함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편안히 영면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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