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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소망하는 세상

친구의 우중 사모곡

'어머니'란 세 글자는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미어지는 그리움와 회한의 정점이다.

'신은 모든 곳에 다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오늘 장대비 속에 친한 친구의 어머님을 하늘로 배웅해 드리고 돌아왔다.

피곤함 보다는 한줌의 재로 친구의 품에 안겨 빗방울을 맺는 모습이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

떨어지는 빗방울의 속도와 질감으로 가슴에 마불링되어 있다.

 

친구야....

내 어머님 보내드릴때

자넨 내게 말없이 웃어주고 어깨 한번 잡아줬지....!

 

내가 할 수 있는것은  그냥 자넬 마주앉아 바라봐 준거밖에 없네.....!

왠지 덜한 느낌에 맘 한켠이 게운치 않구만....!!

 

혹여 이글을 보면

자네는 내 친구라는거 알아주기 바라네.....!

 

 사진만 뒤적거리다가

이렇게 몇자 적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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