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도 별로 없고해서 미리 계획해둔 중계차 장비 수리건으로
화성시에 다녀왔다.
산밑에 공장이 있어서 맑고 화창한데도 모기 무지하게 많아 책 읽는 동안 점심(?) 푸짐하게 주고왔다.
그렇게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졸다가 뉴스를 들었다.
임진강야그... 총리야그... 집값야그...
졸다가 관심간 야그는 한 가수였다.
2PM의 멤버 박재범 ... 맞나? 틀려도 상관없다. 관심없어서.... ^^;;;
결국 그룹을 탈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몇년전 글을 들먹여 한사람을 몰아세운 알량한(?) 애국주의까지라고 한다.
난 말하고 싶다.
얼마전 우리나라 사람이 어떤 인도 사람에게
인격적 모욕과 욕설을 해 처벌 받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인도 사람은 그런 일을 당하고 한국을 어떻게 바라 볼까?
단순히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처벌을 받았으니 한국은 공명정대한 나라라고 할까?
아마도 인도에 돌아가서 자신의 친구들에게 그럴 수 도 있을꺼다.
"한국이란 나라 정말 역겨워~!"
만약 그래도 난 그 인도인을 이해할 수 있는 아량이 있다.
왜?
바로 못 사는 나라의 사람을 조금은 무시하는 일부 우리 나라 사람들을 대신한 미안함이랄까?
그런데 우리가 재범에게 무엇을 잘 못했기에 그는 그렇게 얘기 했을까?
단지 자신의 연습생활이 힘들었다는 것이 우리가 받아 주지 않아 그런것인가?
아무리 미국에서 자라고 미국 시민권자라도 자기 부모의 나라인 한국이 자신이
그렇게 폄하할 만큼 잘못한것은 없어 보인다.
그를 받아 주지 못한 우리의 아량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의 한국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미성숙함이 문제 였다.
어린 나이였다고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 한국이란 나라에 돈을 벌러 들어 왔다면
과연 어리다고만 볼 수 있을까?
외국 시민권자을 갖은 많은 연애인들을 여태껏 아량을 배풀어
그들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한 우리기에 그 충격과 배신감은 더 클 수 밖에..
아 그리고 자기들이 조기 유학가거나
거기서 영주권 얻고 사는 게 여기 있는 사람들 때문인가?
지들이 가고 싶어서 간 것이고,
오고 싶어서 왔다.
우리가 왜 그들에게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데?
우리가 그들에게 빚진 것 있냐?
지깟 것들이 뭔데 여기 사는 사람들을 깔보고 업신여기는데?
그렇게 잘났으면 그냥 거기서 살지 여기는 왜 왔는데?
여기 와서 돈벌이를 하고 가수 짓을 하면
지 노래를 돈내고 들어주는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지.
교포가 한국을 비난하면 괜찮다고 누구 그러든?
돼먹지 않은 놈이 지껄인 걸 누구더러 책임을 나눠지자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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