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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만져놓은 것들

" 더 코브( The Cove)"




위의 영상은..
"더 코브" 라는 영화를 캡쳐한 것이다.

( 젠장 캡쳐해 편집한 영상이 날아가버려서 링킁 걸었음)

하지만..
단순히 영화가 아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그대로 캠코더로 담아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이 영상 전체를 올리고 싶었으나 (욕심만^^;;;)
용량제한으로 웹(네이트)상에 있는것을 링크 걸었다.

세상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이러한 비밀스런 학살현장.

심지어..
우리들이 먹는 소를 잡을때도
이렇게 학살을 하진 않는다.

어쩌면 더 잔혹 할 수도 있겠다.

하기사..
일본인들의 만행이야..
이미.. 널리 알려졌다지만... 

검색해보면 무진장 나온다.

일본 정부도..
이 일을 감추고 있었고,
이 지역 일본경찰들도..
학살 현장을 숨기기 위해
동물단체의 카메라 촬영을 늘 막아왔었다.

그러다..
결국..
한 팀이 이렇게 몰래 카메라를 찍어 영화로 제작하게 된것이다.

저들 중 몇마리는..
쇼 관람용으로 팔려가고,
나머지는.. 식용으로 도살 당한다.

세상 어느 사람들이..
돌고래 고기를 먹고싶어 할까!

하지만..
고래고기로 속여 팔고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일본의 한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의 잔혹한 생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밝힌 바와 같히 일본은 본인들의 전통문화의 계승을 이유로 계속 잔혹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것이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도 전통문화라는 이유로 다른 만행을 저지르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대상이 우리의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다수의 개체가 아닌 세계적으로도 보고받고 있는 멸종 위기의 개체를 대상으로 하였다면
아마도 한번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만약 우리가 멸종 위기의 개체를 가지고 전통문화라는 이유로 만행을 저지른다면 말이다.






영상은 아까 말씀드린 이야기와 같이 타이지라는 일본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어 끝나는

별다른 에피소드 없이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영상을 통해 느껴보시면 실로 엄청나다는것을 느끼실 수 있다.

잔혹하지만 그것을 덮으로면 끊임없는 자본주의의 노력 그리고 그걸 옹호하는 세력들..

그 자본주의의 중심에서 서 있는 일본이라는 한 국가의 작은 도시..

영상을 보면서 중반부 이후까지 과연 저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는 없었다.

단지 저기서 돌고래 관련 무슨 문제가 일어 나고 있다.

혹여나 불법 어획을 통해서 전세계의 수족관에 돌고래를 파는것 아닌가

혹은 돌고래를 양식해서 양식한 돌고래 고기를 파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찰나..!!!!

아주 아주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붉게 물든 핏빛 바다 그리고 무참히 살육되고 있는

야생 돌고래들 우리들 모두 동물원에서 돌고래 쇼를 보며 항상 웃고만 있었던

돌고래의 모습을 기억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돌고래는 그것 마져도 고통이라고 한다.


돌고래들이 돌고래 쇼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위장약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부터는 난 절대 돌고래 쇼를 보지않는다.

아이들에게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년전에 보여줬을 뿐이다.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쳐야할 돌고래들이 조그마한 풀장속에 가두어져서 

인간의 쾌락의 전유물이 되어 버리고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게 한다.


물론 나도 인간이고 돌고래 쇼를 보긴 했었다.

하지만 내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 있기에 결코 즐거워하진 않는다.

내 블로그명이 그렇고 나의 닉네임이 그러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영상을 본 사람들이라면  두번 다시 돌고래쇼를 보고 싶지 않기를 바란다.



보는 내내 일본에 가서 고래 고기를 먹었다는것이 많이 맘에 걸린다.^^;;

그렇다고 음식가지고 이렇고 저렇고 할 기회가 있을것 같아서 더이상 쓰지 않겠다.


야생에서 생활하던 돌고래 2만 3천여 마리가 아주 은밀하고 깊숙한 장소에서 무참히 살육되고 있었으니까.

바다에 흐르던 그 핏물이

돌고래의 울부짓음이

마치 내 눈과 귀에 스미는것 같아 많이 가슴 아팠다.


이글을 쓰는 내내  마음이 편치않다.

잔혹했지만 우리의 현실이었던

그 장면이 너무 너무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내가 조금이나마 후원하는 단체의 마크가

여러분데 나와서 더욱 생생하게 감각을 깨우기도 한다.


전통문화라는 이유로 묵시되고 쉬쉬되었던 한 잔혹한 이야기 이제는 영상을 통하여
많은 이들이 알게되어 돌고래들뿐만이 아니고 여러 야생동물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영화의 중요한 영상들은 뒷부분에 치중되어 있다.

보다가 지루하게 느겨지거나 생리적인 현상으로 끝까지 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영화는 마지막까지 보길 원한다. ^^



인간이기에 부끄러웠고 많이 미안했던

돌고래들이 바다에서 사람과 같히 자유롭게 헤엄치는

그모습이 마냥 아름답기만 하다.

다큐멘터리의 영상말미에 나왔던 말 한마디

"개인의 열정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영상을 보고 느끼고 고찰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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