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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아들아 아들아...ㅠㅠ

 

어느날 아들의 가방을 들어보니 무겁다.

가방을 열어보니 도깨비 소굴이다.

그래서 정리하는 방법을 두번 가르켜주곤

한참을 잊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가방을 보니 예전의 도깨비 소굴이다.

거실에 쏟아붓곤 정리하라고 했다.

 

지금이 시월이니깐 이 사진들은 6월경인가 싶다.

요새는 가방정리도 제법하는거 같아 보인다.

 

스스로 할 수 있겠끔 도와주는것.

기다려 주는것.

북돋아 주는것.

그런것들이 부모가 갖춰야할 자격요건인가...!

 

장난이 심한 이 녀석 성한 날이 없다.

마지막 사진도 오른쪽 눈자위를 어디에 긇혀서 찰과상을 입고 온 사진이다.

아이고....녀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