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면서 부터 계획했던 아이들 책꽂이를 설연휴 마지막날
뚝딱뚝딱 만들어 봤다.
전날 설날과 중계로 피곤하기도 했고
친구로 부터 전해져오는 소식에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잠자리에서 이미 잠은 깼으나 느림의 미학을 생각하고는
이러다가 하루죙일 멍할것 같아서 일어나 맨 먼저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렸다.
오랜만에 늦은 아침을 먹고
디자인 도면을 보면서 한시간가량 수정한 다음
공구들을 챙겨서 온 식구들이 놀이터로 행했다.
아들녀석은 만드는거에는
관심도 없고 놀이터에서 노는게 재미난 모양이다.
재료 소개
목재 : 브라질산 고급 곧은결 집성목 18T (2300X910) 2장
(250mm로 길게 절단 함)
나사 : 목재용 38mm 납작머리 직결나사
드릴 : 20mm 기리로 나사용 구멍작업
목공본드,사포,바니쉬(친환경)
인부소개
목수 : 나 ㅋㅋㅋ
보조1 : 와이프 (저녁엔 기운없다고 투덜거림 )
보조2 : 딸래미 (윤석이랑 노느라 페인트 한번 칠함)
보조3 : ???? 한거 없음 놀이터에서 사고만 침.
누나 얼굴로 큰나무를 던져 멍들게함
. 바로 응징(?) 당함.
작업소개
1. 긴판재를 도면되로 절단함. 40분소요
책꽂이는 1500 X 800, 1350X 980 각각 3칸
2. 칸막이 판재와 뒷판 절단함.5분소요
(벽걸이용이기 때문에 뒷판도 집성목으로 함)
3. 절단된 판재를 접합부분 표시 및 나사구멍 작업. 15분 소용
도면에 의해 미리 정확하게 표시해둬야 나중에 편함.
4. 판재들의 사포질.1시간20분소용
연필자국들이 있기때문에 벅벅 문질러야함.
(다음에는 연필로 살짝만 ....ㅠㅠ)
5. 조립 1시간 소요
보조가 미숙련공(?)이라서 엄청 힘들었음. ㅋㅋㅋ
천공된 판재 접합부분에 목공본드를 바르고 직결피스로 조립함.
6. 조립후 사포질 15분
미숙련공인 마눌님께서 사포질능력이 향상되어 시간절약됨 ^^
7. 마무리함.
아이들이 사용할것이므로 친환경 바니쉬제품을 사용했다.
8. 총작업시간은 초벌 페인팅까지 4시간.
서툰목수는 쉬는시간이 없었다....ㅠㅠ
페인팅 마를때까지 쉬었으며, 이후 놀이터 청소하고나니 저녁이되었다.
< 상단은 작은 단행본이나 시집들, 중단은 일반서적,하단은 A4이상 화일도 들어감>
<모서리를 따낸쪽이 아랫방향으로 설계했지만 걍 사진처럼 사용해도 무방함. >
亞자 모양새로 잡아봤지만 어딘가 어색......!! ^^;;;
뒷판은 벽걸이용 이므로 일부러 붙이지 않았다. 걸껄 생각하면 ^^;;;;
모서리 따낸 부분에는 deco lamp를 달아서 스탠드 보조용으로 사용할 계획임.
(모서리는 큰 냄비뚜껑을 대고 걍 그리고 쥐꼬리 톱으로 따냈다-일명 뚜껑내공)
< 페이트를 바르고 말리는 중...>
마른 후 집으로 옮기고 나서 놀이터 의자를 사포질하고 바니쉬로 한번 칠해주었다.
의자가 좀 지져분했는데 그럴싸하게 깔끔해졌다.
페인트 치했다고 종이 한장 붙여놓고 집에왔는데
아직도 붙어있을려나.....!! (^_^)
다음 도전은 이미 디자인 되어 있으며 목재도 절단작업을 완료했다.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뚜비 꼰띠뉴우~~~~
((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영 심도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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