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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찍어놓은 세상

나에게 향하는 바램(폰카)

  < 논현동 성당 정문 >

 

 

   사진만 보고 있으면 답답해진다.

  

   뻗은 손아귀에 아무것도 닿지않는것과 같다.

 

   그러다가 온기라도 느끼고 싶을때는

 

   눈을 감는다.

 

 

   높으신분 옷자락에

   

   손이라도 닿고 싶다.

 

  

   꿈속이라도

 

   내게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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