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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YS에게 묻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10년은 이상한 10년이고,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일 오전 4·25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인사차 방문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국민중심당 측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금 한나라당 내부가 매우 시끄러운데 그것은 심 대표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새로운 정치를 한다고 했으니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심 대표가 "국가원로이시니 앞으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탁했고, 여기에 김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참 이상한 선거였다, 여당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이런 일은 내 기억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번 선거를 평가했다.

이어 "지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10년은 이상한 10년이고 잃어버린 10년이었다"며 "새로운 정권이 탄생해야 하는데 새 정권이 탄생하려면 산고를 겪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 대표가 "요즘 보수를 자처하는 한나라당이 왔다 갔다 해서 국민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김 전 대통령께서 정치하실 때는 선명성이 뚜렷했었는데 지금은 흐려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하자, 김 전 대통령은 "지금 야당은 고민도 안하는 것 같다, 국민들이 정치인 머리위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대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충청도가 한국의 중간이고 중심"이라며 심 대표에게 "한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인사차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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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x

점심때는 이런 인간 기사는 좀 안봐야 하는데...

 

손꾸락에 관절염 걸리기 전에 몇자 적습니다.

 

사실 김영삼 씨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의욕이 없습니다.
환란으로 온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지만,
한 때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시는 김수환 추기경님을 보는 듯해서
갈등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물론 김영삼 씨가 남긴 공적은 추기경님을 따르지 못하고,
만든 업보는 박홍 신부님 이상이라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추기경님께 실례이기는 하지만요.

그래도 저의 악취미가 명문을 보면 표절을 하는 것이라서
제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몇 자 남겨 보겠습니다.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의 10년은 이상한 10년이고,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김영삼 정권 5년은
한국 전쟁이후 발전을 거듭하던 역사를 50년 이상 후퇴시킨 치욕의 5년이 아니던가요?

"이번 선거는 참 이상한 선거였다, 여당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이런 일은 내 기억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도 하셨지요.
님의 말처럼 노무현 씨가 무능한 대통령이라면
여당이 보이지 않은 것이 오히려 잘 된 일이 아닌가요?
왜군장교, 남로당 프락치, 반란수괴, 환란주범 들이 집권하던 시절에
만약에 지금처럼 여당이 보이지 않았다면
우리 역사를 위해서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새로운 정권이 탄생해야 하는데,
새 정권이 탄생하려면 산고를 겪어야 될 것"이라고도 하셨는데,
그 말씀만은 동감합니다.
왜군장교, 남로당 프락치, 반란수괴, 환란주범 등의 잔당들을
이 땅에서 싹쓸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정권이 탄생해야 하겠지요.
그런 정권이 탄생하려면
잔당들을 이 땅에서 발본색원하여,
잔명을 보존하고 있는 자들은 능지처참을 하고,
뻔뻔하게도 이 땅에 묻혀 있는 자들은 부관참시해야 할 테니
먼 훗 날 백마 타고 올 그런 초인을 만나려면
그야말로 엄청난 산고를 겪어야 하겠지요.

김영삼 씨에게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씨에게는 그렇게 치를 발발 떨고 있으면서
제 할아비들의 더러운 돈을 찾겠다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는
이완용 송병준 등의 뻔뻔한 후손들이나
일제강점기 때 왜왕의 사진을 제호 밑에 두면서
겨레혼의 숨통을 죽이던 족벌 언론에게는 분노를 못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