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진은 휴대폰 사진들이다>>
정신없이 바쁘기도하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하여 지금에야 정리 차원에서 올린다.
4월 말들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흐드러지게 핀 목련에 빗방울은 아름답기만하다.
아침부터 졸라대는 통에 어쩔수 없이 사준 조립식 로롯 왠지 어둡의 포스가 느껴진다. ㅠㅠ
할아버지집에 도착하자마자 조립하자고 난리다. 허걱
반은 내가 조립하고 쉬운것 직접하라고 했다.
아 술도 덜깼는데 ㅠㅠ 괜히 사줬나봐~~ 하두 조립하라는 통에 반만...ㅋㅋ
집에 오는길에 그래 어린이날 선물 미리 사준다.
400원짜리 로봇장난감을 10개나 사줬다.
아무래도 로봇장난감 사줬다고 울 여보한테 혼날거(?) 같다...! 음냐리~~~~~ ^^;;
아들은 오자마자 포장지를 쭈우욱 찢고 쏟아낸다. ^^
아주 신났다.
이렇게 하는거야...? 빼므락 빼므락~~
마냥 신기하고 좋기만 하다. 난 안중에도 없다....! ㅠㅠ
조립하느라 요리 조리 만지작 거린다.
뒤집어도 보고~~~~
엎어도 보고~~~~
휘둘러도 보고~~~~~
얼마나 신나게 빠르게 움직이는지 손도 안잡힌다.
신나서 이리 저리 만지는 윤석의 손놀림은 안그래도 좋지 않은 휴대폰카메라로는 쫒아갈수 없었다. ^^
5일이 어린이집 선생님 결혼식 화동이라서 서캐사건으로 반삭한 머릴 다듭기로 하고
노는걸 중지하고 미장원으로 데리고 갔더니 쵸콜릿 우유를 마시곤 이내 졸고 있다. ^^;;
저넘의 날 닮아서 저렇게 단순한가...헤헤헤헤..(^_^)
아따메 이넘 들어가도 모르게 깊이 잠들었네.....!
살작 클로즈업....!
집에 돌아오는 길에 화단에서 바라본 매발톱 꽂이다.
이런 색의 화초들의 특징은 카메라의 화이트발란스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색이 변한다.
디카로 찍을때 꼭 확인해야한다.
내가 바라보는 색이 정상이다.
찍어서 확인후 아니라면 화이트발란스를 재설정해야한다.
모든 카메라엔 화이트 발란스가 있다.
돌아오자마자 다시 로봇들을 세워놓고 열병과 분열을 한다.
로봇들 열병준비에 빠쁜 아들....
줄세워놓고 므흣하게 바쁘게 움직인다.
정말 에너지가 넘쳐서 폰카가 쫒아가질 못한다.
머릴 다듬어줬더니 한결 나아졌다.
그날 저녁 결국은 한소리 들었다.
"윤석이가 당신를 간(?)보고 맨날 같이나가기만 하면 장난감을 사달란다."
이렇게 오월 첫날의 밤은 깊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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