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이란, 단어를 생각하다 예전에 겪었던 일을 생각하며 한참을 웃다가
해우깐에 한덩이 떨어뜨리고 갑니다.
예전에 황학동 SD극장에서 군대가기전 겪었던 실화입니다.
그극장은 삼류극장인데 항상 액션물과 에로물을 같이 상영하는
고삐리들이나 백수건달들이 선호하는 극장 이였습니다.
저도 군에 가기 일주일전 쯤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간만에 문화생활 좀 하려고
청계천 세운상가 근처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혼자 극장을 가게 되었지요.
솔직히 들어가서 맥주를 한캔 마시고
영화를 보려하니 잠이 쏟아 지더군요. 시원한 맥주 한캔을 마시고 자다보니
소변이 마렵기 시작 해서 화장실을 찾으니 남녀공용 화장실이 있더군요.
전, 원래 소변을 봐도 소변기보다 대변기에 보는것이 습관이 되서 그날도 어김없이
문을 열고 들어가 소변을 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옆을 살펴보니
화장실 벽에 휴지 뭉친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소변을 보면서 유심히
보고있는데 그휴지가 바닥으로 툭 떨어지는 겁니다. 근데 신기하게
구멍이 뻥 뚫려 있는겁니다.그리고 옆칸에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와
약간 헐떡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에 누가 대낮에 화장실에서
빠구리를 뜨는가 싶어 도저히 그냥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제칸 화장실 문을 잠궈 버렸지요. 그리고 소리를 죽여가며 살며시 앉아
그 구멍을 보려는 순간.... 갑자기 그구멍에서 번쩍 거리는 물체가 쑤욱~ 나오는 겁니다.
재빠른 반사신경으로 그물체를 피하고 다시 쳐다보니............
이런, 18 그물체는 다름아닌 �대가리였습니다. 한순간에 내눈깔속으로 �이 꽂힐 뻔 했던거지요.
니미~ 얼매나 성질이 나던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주위를 살펴보니 휴지통 옆에
기가막히게 뚜러뻥이 하나 서있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재빨리 뚜러뻥을 들고 냅따 갈겨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이고.... 씨펄~ 아이고 나 죽네~ 깽깽깽~...........................
뭐라 알수없는 욕을 쉴새없이 하며 곡소리를 내더군요..ㅋㅋㅋ
그래서,저는 이런 개씨발�끼 어디다대고 �질이야? 확 죽여 버릴까부다, 하며 그극장을
뛰어 나왔던 기억이 생각이 나는군요... 저는 화장실 벽에 뚫린 구멍이 그런 용도로 쓰이는 줄을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횐님들도 어떤 구멍이든 보시면 너무 좋아하지만 마시고 항상 조심 하십시요. 저처럼
눈에 � 박힐 뻔 할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항상 행복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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