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쪽팔리지 않으려면....

 

( 위 내용을 다시하면 아래와 같다)

 

"지금 한국 검찰청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내가 제출한 서류 가지고는 이명박을 소환 안 하려고 해요.그런데 저에게 이명박 쪽이 풀리게 하면 3년으로 맞춰주겠대요. 그렇지 않으면 7~10년. 그리고 지금 누나랑 보라에게 계속 고소가 들어와요. 그건데 그것도 다 없애고.저 다스와는 무혐의로 처리해준대. 그리고 아무 추가 혐의는 안 받는데. 미국 민사소송에 문제없게 해 주겠대."

 

저 메모가 거짓이라고 보지 않는다.
군사정권 하에서도 무수히 보아온 일들이다.

우리는 얼만 어리석은가
우리는 군사정권 하의 모든 것들이 불식된
새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지 배때기 불러오는 일에 정신을 팔며 정신없이
물신의 노예로 살아오지 않았는가.

그런데
지금 한국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라
이 추잡한 대한민국을 보아라
제국주의의 과오로 반은 강제적으로라도 움츠러 있던 일본인들조차
이 더럽고 추잡한 한국의 행태를 보며
은근히 우월감을 자제하는 분위기조차 감지된다.

'제국의 시대는 그랬다 하자.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니들처럼
국민과 검찰이 도덕적으로 썩어 문드러져 있지는 않다'

역사의 치욕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 눈앞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는 외세의 침략도 외세의 강압도 없는 이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
스스로 자신들의 가슴에 썩은 오물을 뒤집어 씌우며
'돈 돈 돈 '하고 소리치고 있다.
아프리카 난민들의 배고픔의 소리도 아닌
그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부'라는 허상을 향해
미친듯이 달려들어 모든 것을 팽개치려 하고 있다.
법과 정치가
권력과 재물에 매춘을 하는 시대가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판을 바꾸어야 한다.
이 미치갱이 나라의 판을 바꾸어야 한다.

미치갱이 나라의 판을 바꾸는 힘은
이 땅에서 언제나 민중과 국민의 몫이었다.
다시 민중과 국민의 손으로 이 미치갱이 나라의 판을 바꿀 때가 온 것 같다

피가 거꾸로 치솟는 오후
나는 내가 태어난 땅과 사람들에게
힘을 준 어금니로 피가 솟는 듯한 분노를 느낀다.

이왕 꺼낸거 마져

한마디하고 퇴근해야겠다.

 

인터넷을 하면서 이명박 관련 검색을 조금만 해도 이런거  다나온다.

 

이글은 그런것들은 정리했다고 보면 된다.

 

 

솔직히 이명박을 지지한다고하면 누구 말대로 쪽팔린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일국의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지, 그것도 지지율 1위의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는지 정말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쪽팔린다.
만일, 그가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도 되면 국제적으로 쪽팔릴 거 같다.

그렇담, 왜 이명박은 대통령감이 아닌가/
그걸 한번 생각해보자.
이유는 너무도 많아 거론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현재 의혹 수준으로 나타나있는 사실 말고도 명백하게 밝혀진 것만으로도

이명박은 거의 범죄자 수준급이다.

이유야 어떻더라도 위장전입을 십수번 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는 범법자다.
보통 사람들 중 평생을 걸쳐 위장전입 한번도 안한 사람들이 80%가 넘는다.
위장전입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부동산 투기하거나,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욕심을 가진 사람들인데, 맹자 어머니가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었을 때

그녀는 이사하는 걸 마다지 않았다.
만일, 이사는 하지않고 좋은 학교에 보내고 싶을 경우 때문에 소위 불법으로

위장전입을 해서 부동산 가격을 부추기고(전세값 상승과 학군으로 인한 땅값상승,

아파트가격 상승), 집없는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 온다.
이명박의 십수번의 위장전입을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단순 아이들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함이란 그의 말을 정말로 믿는다해도 그가 불법을 수시로 저질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자녀 위장취업은 한 마디로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현상이

바로 코메디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명박 자녀들은 일전에 그가 서울시장 취임때 히딩크를 보고 싶어 따로

서울시장이란 권한을 남용해 만날 자리를 마련해줄 정도로 철없는 어리광쟁이인 자식들이,

그것도 딸은 검사 와이프로 줄리아드 음대를 다니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어찌 그런 그들이 그이 건물 관리를 맡았다는 것인지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문제는 그가 솔직히 이런 사실을 시인하지 않고, 말도 되지 않는 변명으로 일관하는 데서 생긴다.
사실, 자영업자들 중엔 이런 자녀 위장취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그런 사람보단 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하지만...
이런 뻔한 사실을 그는 역시 뻔한 거짓말로 순진한 국민들을 우롱한다.
참으로 이런 말종인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란 사실이 나를 쪽 팔리게 한다.

친구 중에 영국 친구가 있는데, 내가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대해 얘기했더니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고 한다.
한국은 휴대폰도 잘 만들고, 드라마도 아주 재미있게 잘 만드는 국민들이 똑똑하고

현명한 줄 알았는데, 어떻게 그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까지 나설 수 있는지

(이 사람이 지지율 1위란 얘기는 너무 쪽팔려서 차마 하지 못했다.)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자기들 나라같으면 그런 사람이면 대통령 후보는 커녕, 정치조차 할 수가 없고,

더우기 길거리에 맘놓고 다니지조차 못한다고 했다.
정말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내가 한국사람이란 사실이 너무 쪽팔린다.

무엇보다 내가 이명박을 안된다고 하는 이유는 그가 너무 책임감이 부족한 인간이란 사실 때문이다.
이명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정말 무책임한 사람이란 걸 안다.
이번 BBK 사건만해도 그렇다.
이 사건은 복잡할 게 하나도 없다.
세계적으로 IT 붐이 불고, 국내에서 디지털 세상이 대세가 되자, 노가다 이미지로

굳어진 이명박이 자신도 이미지 엎을 하기 위해 김경준이란 전도

유망한 젊은 금융인을 스카웃해서 동업을 하기로 했다.
그들이 동업해서 세운 회사가 투자자문회사인 BBK이고, 이 BBK를 모태로

우리나라 재벌들의 뻔한 수법인 순환출자로 LK e-bank, EBK 증권중개회사 등을 세우고,

 대표는 물론 돈을 투자한 이명박이 맡았다.
다만, 이명박이 금융가엔 당시 무명인이나 마찬가지였으니 김경준이 얼굴 마담을 맡은 것이다.

만일, 그때 전 세계적으로 IT붐이 좀더 오래 불고, 또 국내 사정도 코스닥을 비롯해

증권시장이 좀더 활성화되었더라면 아마도 이들이 세운 회사들의 사정은 좋아졌을 것이고,

이들의 명성도 훨씬 나아졌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코스닥의 거품이 꺼지고 증권시장의 상황도 2000년 말 들어

급격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상황이 안 좋아지자, 이명박이 먼저 발을 빼기 시작했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들은 주가 띄우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 돈을 김경준이 빼서 일단 외국으로

잠적해 있기로 했는데, 그 와중에 이명박이 설득해 유치한 국내 유수의 회사 자금들을

모두 돌려주라고 한 것이며, 김경준은 순진하게 그걸 모두 돌려주고 외국으로 튄다.
여기까지가 BBK의 진전상황이다.

물론, 이명박은 자신은 순전히 김경준에게 속아 150억이란 돈을 날린 것이며,

어떤 공모도 같이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으나, 이는 그의 성향을 보면

전혀 앞뒤가 안 맞는 일임을 안다.
그는 위의 위장취업이나 막대한 세금을 체납한 전력도 있는 만큼,

결코 단 10원 한장도 남에게 손해를 보지 않는 사람이다.
그런 철저한 시장주의자(?)인 그가 어떻게 단순히 명의만 빌려준 것에 불과한

LK e-bank 의 바지사장에 불과한(실제로 이 LK e-bank 란 회사는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일은 거의 김경준이 대표로 있던 BBK 에서 이뤄졌다.)

채로 거금 150억을 투자할 수 있는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 아닌가...

그는 이렇게 잘 나갈 땐 그걸 자기 공으로 돌리고, 안되면 일은 같이 해놓고도

자신은 책임질 순간에 쏙 빠져버리고 만다.
그러니 이런 인간들은 잘 나가면 다행이지만, 위기의 순간에, 혹은 일이 잘 안풀리면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성향이 있어, 한 나라의 대통령은 커녕

사실 한 조직의 지도자감으로도 낙제다.
그런 실례로, 그가 정주영과 함께 일으킨 현대건설 신화에도 나타난다.
그가 소위 잘 나가던 시절의 70년대엔 그가 현대건설 신화를 쓴 건 맞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결국 부실의 단초를 제공한 이라크 건설을

그가 우겨서 끝까지 남아있어 했다는 건 알려져 있지 않다.

사실, 현대건설의 부실은 바로 이 이라크 건설에서 못 받은 채권 약 8천억이 결정적이었다.
이라크 건설은 70년대만해도 무궁무진한 이 나라의 석유와 건설감으로 모두 탐을 내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요인으로 전쟁의 가능성이 동시에 잠재되어 있던 곳으로 일종의 리스크를 감안해야 했지만, 이명박의 고집으로 이곳의 부실 요인을 무시한 채 건설을 감행했다.


그의 속셈으론 당시 이란-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도 결국 전후 복구로 엄청난 특수를 입을 것이므로,

당장은 못 받은 채권을 바로 반영하지 말고 향후 받을 채권으로 계상하자고 해서 이라크 채권은 계속

미수채권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이라크의 후세인이 이란-이라크 전쟁후에

쿠웨이트를 침공함으로써 반미로 돌아서 꼬이면서 이 막대한 채권들은 계속 부실 잠

재요인으로 남아 있었고, 그는 그런 와중에 회사를 떠나 정치에 몸담게 된다.
기어이 이 채권은 90년대 말에 표면화되면서 당시 이익치 사건, 정씨형제의 왕자의 난과 겹치면서

현대건설의 부실이 드러나게 되는 셈이다.
그런 부실의 책임을 져야 할 이명박은 쏙 빠져버린다.

이명박은 이런 사람이다.
잘 나갈 땐 모르지만, 일이 잘 안 풀리면 책임을 지지 않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는 결국 절단난다.
물론, 일이 잘 풀리면야 좋겠지만, 어떻게 세상일이 잘 풀릴 수만 있단 말인가...
오히려 국가 지도자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처칠이나, 30년대의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와 같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그런 위기를 잘 헤쳐나갈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인데,

이명박은 그런 면에서 낙제감이다.
지금은 경제의 지표라고 할 만한 증권시장도 호황이고, 환률도 강세이니

경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개국이래 최대로 좋은 상황이다.
다만, 서민경제가 양극화로 좋지 않아 국가의 부를 크게 해야 한다는

그의 성장위주 경제관은 시대착오적이다.
더구나 만일 그의 그런 무리한 경제관으로 경제가 급격히 나빠졌을 경우에 그는 어떻게 할까...
그의 지금껏 행동으로 보자면, 그는 역시 책임지지 않고 빠져나갈 궁리만 할 것이 틀림없다.
우린 과연 이런 그를 우리나라의 지도자로 영입해야 할 것인가...
이제 그건 우리의 몫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