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삼성뇌물검사 인수위에서 화려한 부활....

노회찬 의원이 2005년 밝힌
삼성뇌물 수수검사 명단에 김상희씨가 있었다.

당시 그는 결백을 강조하며
사표를 냈으며 그러나 사표는 수리되었다.
당시 그는 법무차관이었다.

그리고 그는 2년후 이명박캠프에서
DJ 때 법무장관을 지낸 송정호 변호사와 함께
(박희태 안상수 홍준표 등이 함께 팀을 이룸)

이명박 BBK 덮기에 나섰으며,
마침내 이명박특검을 초래하기는 했으나
대통령만들기 그 자체는 성공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김상희 당시 법무차관은
마침내 2007. 12. 26.
인수위 사법과 행정 분야의 간사로
화려하게 복귀하기에 이른다.

쌍끌이 특검
삼성특검과 이명박특검

두 군데에서 동시에 조사받아야 할 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부활한 것이다.

이명박도 이명박특검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지만

두개 특검으로부터 동시에 조사받아야 할 지도 모르는 인물이
인수위 전면에 나서는 건 전허 바람직하지 않아보인다.

하다 못해 임기 개시 몇 달 후나 1,2년 후에 가서나
법무장관 시켜준다면 또 모른다.

어쨌든 대통령 당선자도 특검조사 대상인 마당에
일개 인수위 간사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전혀 쓸모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인수위 인사가 이래서는 안 된다.
5.18 학살을 정당화한 국보위원을 인수위원장 시킨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성뇌물 수수 의혹이 있는 "떡값검찰"에게
향후 5년간 사법기관 설계도를 그리게 하는 것은
정말 헛웃음만 나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