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장차법)에 대한 \
서명식이 진행된 자리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장추련) 공동대표 자격으로 초대된
박경석, 박김영희 대표가 벌인 시위였다.
대검찰청 앞에서 '가투' 를 벌인 것도 목격을 했다.
경찰은 포위를 했구. 하지만 그때 경찰의 조치는 '시위대 대표와 협의 후 전원 인도 위로 올라가는 조건으로 포위 해제' 였다.
시각도 늦어서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었다.
교통방해할 일도 없고 사람통행을 방해할 일도 없으니 그 정도로 처리한 것이었다.
대통령 앞에서도 '시위' 를 할수있었던 시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온다....
오늘 명동성당에 중계가 있어 세팅하기 위해 후배들과 사무실을 나서다.
낯선풍경에 의아스러워한다.
늘어선 경창들과 횡단보도에까지 서있는 사복경찰들....그리고 쫒겨나는 장애인 노점상....
그냥 지나쳐도 될일이지만 경찰에게 한마디 거든다.
한일회담과 이분과 무슨상관이 있는데 치우라고 하는거냐고했다.
위 아래로 쳐다보는 경찰관이 상관하지말고 그냥 가라는 식의 눈길에 영 개운치 않다.
일장기 휘날리며 이앞을 지나가는 차량은 1초면 지나갈건데 걍 놔두시지오 또한마디 했다.
노점상은 불법이란다. 걍 웃음이난다.
그럼 이분들이 굶어죽는건 준법안에 있느냐 아니면 걍 놔두었으면 좋겠다 하고 뒤돌아선다.
경찰은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교통통제를 하러가고
잠시 후 일장기 휘날리며 십여대 차량들이 남산터널을 향해질주한다.......!
시내는 온통 정체였고, 날씨는 정말 추웠다.
맘은 더 추워진다.
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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