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선 어려운 경제 때문에 시끄러웟지만 거기까지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 ..
항상 하던대로 낮에는 훈련병을 교육시키고 밤에는 면담을 주로
하는시간을 가졌다.
훈 련병을 면담할때 순서는 항상 똑같다. 가정 사항 군대 입대 동기 앞으로에 마음가짐 .
"국가에 충성을 다하기위해 이한목슴 바치려고 왔습니다"
개 중엔 가끔 한번이지만 " 부모님이 피시방에서 놀면서 집에 안들어오니까 저몰래 입대신청해서 어쩔수없이 왔습니다"
"ㅎㅎㅎ"...................이런적도 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런게 아니지 참 .. ㅋ
이렇게 면담을 차례로 하던중이였다 .
평 범한 가정 1남 1녀 여동생 을가진 훈련병 이였다.
문제는 조그마한 분식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께선 장사가 잘되지않아 빚이 늘어 났고
그 래서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남자인 자기를 대학을 보내기로하고 여동생은 취업을 보내길 맘 먹었다.
그 훈련병은 그 얘기를 문밖에서 다들었다.
그리곤 부모님에게 받은 입학금을 동생이 다닐 대학교에 대신 내어놓고 겨울 내내 아르바이트를했다.
그리고 3월달 아침일찍 그는 동생을 깨웠다 .. 그는 여동생을 대리고 시내 이곳 저곳을 다니며
그리고나선 여동생을 데리고 여동생이 합격하고 가고싶었던 대학교 정문에 대리고 갔다
"오빠 오빠는 어떻하구 내가 ... 그러자 그는 " 오빤 이틀뒤에 군대가.. 오빠는 군대 갔다와서
그는 그제서야 부모님께 이런저런 정황을 애기하고.. 이쁜 여동생이 입영소에서 눈물흘리며
그 애길 들은 나도 그 훈병을 보내고 나서 울었답니다...
훈련소라는 다소 삭막한 곳에 감정이 메마른 저에게 이 훈련병은 잊지못할 감동의 기억을 주었답니다
이게 바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아닐까요?
감동적인 글이라서 쌔벼와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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