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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악어 눈꾸녁의 눈물

 

아침부터 시작한 일들이 어찌 된건지

꼬이기만 하다가 계속해서 꼬이더군요.

 

30분이 한시간으로 가고

한시간씩 네번을 하고서야 접을 수 있었다.

 

오락가락하는 비속에서 다들 허기와 피로에 지쳐

늦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후배 중 한녀석이 침묵을 깨고

"멍박이가 군인들 이름을 부르면서 누시울 글썽였다네요!"

순간 다들 멈칫하면 스틸이 잡히더군요.

 

그말을 듣는 순간 참 먹먹한 기분이 듭디다.

군통수권자로서 보여줄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에 식욕은 멀리 달아 납디다.

................... 생각끝에...

" 당연히 대통령이라면 눈시울 적셔야지 ........ "

..............

후배들 더이상 아무 말도 않고 식사에 열중한듯합니다.

밥상머리에서 논쟁꺼리는 내놓지 않는게 제 원칙입니다.

그래도 제맘은 편치않습니다.

 

이 자리에서만이라도 제 속마음을 털어놀까합니다.

 

"저 가식적인 눈깔을 그냥 파버리고싶다.
진짜 악어의 눈물,
군통수권자로서 책임을 다하고싶으면 니 자식새끼부터 군대보내라.
징집국가 아닌 영국도 왕세자들은 병신이라도 의무적으로 군대보내는거는 다 알것이다.
하물며 징집의무국가인 한국에서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국무총리,장관 그 자식새끼들은 군대 안가고

무슨 눈깔에서 거짓된 눈물을 흘리는지.....
이명박이 믿는 하나님이 군대 안가도 된다고 그러던가.
호로새끼 설치류들.
이런 사기꾼을 뽑는 국민들이 이해가 안된다.
거짓된 눈물로 얼마나 어리석은 많은 국민들이 넘어갈까.
참으로 통탄스러운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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