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흐린 날씨탓을 하고 앉아있다.
불편한 마음에 사진들을 정리해보지만
쉬 가시지않아 내팽쳐버린다.
또 쓸떼없는 세상사에 클릭질하다가
대안없는 헛소릴 짖거리게 된다.
양잿물-청산가리 극미량이니 괜찮다??
"편서풍 덕분에 우리나라는 안전하다"는 말을 믿지 않았는데. '역시'였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벌써 전국 곳곳에서 검출되기 시작한것이다.
그동안 교과부 기상청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은 근거도 없이 무조건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해왔는데,
전국 12개 지방 방사능측정소에서 공기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정부는 방사능 물질이 워낙 극미량이라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단다.
*중국과 북한의 핵실험 당시에도 이 정도 방사성물질은 자주 확인됐다며 국민들에게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단다.
*인체에 노출되는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한도의 수만분의 1 정도니 걱정 붙들어매란다.
그래도 못믿겠다.
그렇다면, 정부 관계자들께서 이렇게 하신다면 믿겠사옵니다.
1. 청산가리 극미량은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으니 밥에 비벼 쳐드세요.
2. 극미량의 양잿물(가성소다, 수산화나트륨)을 희석한 물을 공개석상에서 한 바가지 쳐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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