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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鬪狗行 (투구행)

衆狗若相親 (중구약상친)
개떼들 친하게 지낼 때에는

搖尾共行止 (요미공행지)
꼬리 흔들며 어울려 다니지만

誰將朽骨投 (수장추골투)
누군가가 썩은 뼈다귀 하나 던져주면

一狗起衆狗起 (일구기중구기)
한마리 두마리 일어나 우루루 달려가

其聲은은의우牙 (기성은은의우아)
이빨 드러내고 으르릉 먹이 다투어

大傷小死何紛紛 (대상소사하분분)
큰 놈은 다치고 작은 놈은 물려 죽지..... - 조지겸의 迂齋集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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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온갖 염장질로 건드려 보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모른척 하며..
스물스물..
자라목 길게 빼든다.
자행되어 온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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