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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도
눈이 내리니?
산 위에
바다 위에
장독대 위에
하얗게 내려 쌓이는
눈만큼이나
너를 향한 그리움이
눈사람 되어 눈 오는 날
눈처럼 부드러운 네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것만 같아
눈처럼 깨끗한 네 마음이
하얀 눈송이로 날리는 것만 같아
나는 자꾸만
네 이름을 불러 본다
- 겨울 편지 / 이 해 인 -
우째 분위기가 벌써 겨울로 접어들어 감다...
눈은 안오지만...
창밖엔 바람 싸늘히 불고,
감기 조심하시고 기운내고
미끄러운 찻길에도 안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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