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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짙게 이슬 젖은 채
들릴 듯 말듯 숨소리 죽이며
한 자락 가슴에 떨어진다
낮달 눈비비고
어젯밤 부르던 신비의 노래
아직도 끝내지 못한 수줍음 드리우고
지난밤 그리움
온천지를 다독이던 밤이슬에 적신
방황하던 부조화는 아니었다
개울물 잠 깨우고
잔잔한 손짓으로 나를 부르는
아아 사랑하는 임이여
온몸으로 흐느끼던 사랑
내 마음 가녀린
낮과 밤사이 그대 꽃망울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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