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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생활의 발견

                                                 [ 후배가 찍어준 사진..핸드블러가 좀 ^^;;;  뉴스 리포팅 연습중.............]

 

임어당의 생활철학은 미래보다 현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고 이상을 무시한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은 단순한 물질적인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마음은 이른바 '이상'을 추구하는 마음이기도 한 것이다.

진실로 영원한 것 또는 진실로 절대적인 것은 끝내 인간에게 주어질 수 없는 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은 현재를 극복해야 할 무엇이라고 믿는 까닭에 보다 나은 삶에 대한 동경을 단념할 수가 없다.

이러한 보다 나은 삶에의 동경과 추구가 그의 모든 에세이를 궤뚫고 있는 기본 테마이다.

 

 

 이상의 세계를 어떠한 방향으로 구하는가는 각 개인의 성격과 환경을 따라서 여러 가지로 결정될 것이다.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을 빌려 영원한 것을 잡으려고 할 때 종교적인 이상의 추구될 것이며,

스스로의 인간적인 노력을 통하여 보다 아름다운 지상의 나라를 건설하고자 꾀할 때는 도덕적인 이상이 추구될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현실의 세계 안에 현실의 개조를 통하여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상의 세계 안에서

창조하고자 꾀할 때는 예술적인 이상이 추구될 것이다. 이상의 세계를 어떤 방면에서 구하더라도 그 이상의 실현을 위한

노력의 초점이 되는 것은, 또는 그 이상 실현의 전제 조건으로서 요청되는 것은 스스로의 인격의 향상이다.

 

 

 '나'에 대한 사랑이 내 힘의 한계에 대한 인식을 통하여 운명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여

심기일전의 용기와 신념의 계기를 마련한다.

그것은 사람이 스스로 힘의 한계를 짐작하면서도 꾸준히 할 일을 계속하고,

그 일을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저주대신 사랑으로써 운명을 대할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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