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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찍어놓은 세상

아들이 찍은 나의 모습

 지난 20일 저녁

괜히 금단현상(?)에 의한 작업의 시작으로 사진이 저장되어있는

HDD를 정리하기로 했다.

 

작업의 순서는 2003년~ 05년과 2006년~08년까지를 한개의 500기가 HDD에 모으는것이다.

새 하드디스크의 포멧 하는 동안 편집된 사진들과 안된 사진들을  날짜별로 재정리하는것이다.

 

헐 인화하지 않는 사진들이 반은 되는구만....!

 

포멧후 정해놓은 순서에 따라 깡통(컴) 혼자 작업하게끔 하면 되는데 

보정과 편집을 분류작업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했다.

 

문제는 밤 11시가 넘어서 부터 발생했다.

총 4개의 하드디스크중 제일 오래된 4기가 디스크가 기능를 상실했다.

다시 붙이기를 여러번 겨우 데이타를 옮기곤 쓰레기통에 버린다.

 

시간은 날자변경선을 넘었고 몸은 공중부양한 느낌이 들무렵  나 사고를 치고 만다.

옮길 사진들이 남아있는 디스크를 포멧해버린것이다.

화가 나껬다고? ㅎㅎㅎ... 첨엔 그랬지...!

생 수작업을 할 생각을 하니 좀 화가 나드만 그런데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거야~!

그리고 나름 북구에 자신감도 있었고...오~ 나의 오만함이여~~!!!

 

하드디스크 제조사의 홈피가서 어거 저거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복구작업을 걸었다.

1시간 반정도만에 겨우 복구시작 버튼을 클릭할 수 있었다.

이제 눈도 까칠거리지만 잠은 안온다. 어 카페인 과다복용도 아닌데~~

담배도 끓은 금단현상이라고 하긴엔 ~~~

 

깡통 혼자 복구하는 사이 데이터를 정리 다하고

복구에 부하를 덜어주기위해 잠시 눈을 붙이기로 한다.

애들을 깨워놓고 의자에 파묻힌게

시각은 21일 06시 15분정도 되었다.

다들 나가고 아들만 남아 나을 깨운다.

아들이 학교가는 시간이 9시경이다.

 

겨우 눈을 뜨고 식어버린 물잔을 드는순간 아들이 후레쉬를 터트린다. ㅠㅠ

 

 

 

위 사진은 걍 재미 삼아서 펜슬과 엠보싱 효과를 주고 장난을 쳐봤다.

 

갑자기 글이 쓰기 싫어지네....!!

 

최고에 공포 블로버스터가 다가온다 "파일~~ 앤 딜리트~"

 

아들을 보내고도 무려 6시간의 작업후에야 6%정도만 복구하고 나머진 포기하고

제조사 프로그램으로 로우포멧하고 데이터를 정리하고 끝냈다.

 

금부터 시작한 파일정리는 17시간 소요된 뒤에야 정리될 수 있었다.

포멧하는 오만속에 멍때리는 두뇌와 고생한 몸뚱이~~~!!

 

강마에의 모짜르트 생가에서 주머닐 털어 샀다는 반지가 갑자기 머리르 스침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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