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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찍어놓은 세상

無 美

 

 

 

가꾸지 않은,아니 가꿀 필요가 없는 아름다움은
달리 아름답다 말하지 않는다......

오랜것들이 있어서
새로운것들을 새롭다 말할수 있게 하는것은 아닐것이다.....

 

 

취하지못하고 깨어난 아침이면
언제나 저그림으로 보는이 가슴을 시리게 하는 저곳은.....

 

너도 가보았고.....
  나도 가보았다......


 

아해야..
구름이 내려와서 안개가 되었구나......!

 


저보기 들풀같은 한줌 구름조차도
스스로 가는길이 멀고 무거워 쉬고싶었던 게야.....!
 

 

 

 불타고 남은 가을이
비 맞고 발밑에 고스란히 젖어 .....

 

 

찬란한 물감들로 칠해보지만
어느 구석엔 늘 아련한 슬픔이 묻어 나는
계절......

 

겨울의 재촉에 뚝뚝 눈물을 흘리고 마는
 

 

그 계절의 가운데서 서서
 

 

떨어지는 가을의 눈물 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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