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쥐굴에 햇볕을....

오늘은 하루죙일 정신없는 날이었다.

 

애들 새학기 개학 날이기도 하고

모든 학교가 신입생으로 들뜬날이기도 했을것이다.

 

울집도 정신없긴 마찬가지다.^^

 

내일 생방송 준비하느라 여기저기 서류 맞춰서 넘기느라...

기온은 점점 떨어지고 일은 더디고

중계차에서 대기중 얼핏 잠이 들었는데

후배녀석이 오더니 체력이 예전만  못한거 같다면서 놀린다. ^^

이 쉐이를........ㅋㅋㅋ

 

중간중간 동계올림픽 선수들 귀국하는거도 보는데

참 젊은이들이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 어른들인 나는 우리는 무엇을 보여줄것인가...

명동성당을 스치는 바람이 더욱 차갑다.

 

쥐바기 하는 행태를 보면 참 암담하기 짝이 없다.

베이징 올림픽 기간 '정연주 KBS사장'을 내쫓더니,

MBC 낙하산 사장 임명은 '김연아 경기'에 맞추었다.

김연아 경기에 대한 눈쏠림을 이용한 잔머리까지 굴리다니... '오노'만도 못한 행태가 아니고서야...

쇼트트랙에서 선수간의 충돌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안톤오노'의 더티함은 한 두번도 아니고,

김동성 선수를 억울케한 '헐리우드 액션'은 잊을 수가 없는 장면이다.

출전하는 경기마다 언제나 논란이다.

올림픽 때마다 빠지지 않는 안톤오노의 반칙 아닌 반칙,

급기야 그의 생애 마지막 올림픽 경기는 실격패로 마무리 되었다.

마치 누군가의 마지막을 보는 듯..

이 나라 작금의 나랏님 쥐바기는 여러차례의 실격에도 건재하다.

김연아 금메달 소식에 온 나라가 떠들석 했던 날,

정권은 낙하산 사장 임명으로 MBC를 장악했다.

'김연아로 기쁜 날,MBC는 장악되다" - 이러한 비판 문구가 끊이지 않을 터인데

김연아마저 욕되게 하다니.....'김연아' 경기마저 악용하는 이명박인거지 뭐......

요즈음 MB가 학교장 비리와 자율형 사립고 입시부정에 대해 '교육개혁' 운운하며 연일 한마디씩 한다.

대통령으로서 이에 대해 한마디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것이 왜 나한테는 '도둑이 제발 저리는 오바'로 보일끄나?  

학교장 질책하는 모습이 땜질로 들리는 것은 자신의 교육정책 방향은 죽어도 잘못없다는 것이며,

이것으로서 전교조 탄압은 계속된다는 말로 들린다.

초등생까지 경쟁교육으로 몰아넣고 학교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을 만큼

'사학 개혁법'을 반대하는 당사자가 사돈 남말이나 하고 있으니...

마치 자신은 공직자의 부도덕성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듯 쇼까지...

'자율고 입시부정'의 근원적 주범에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있다는 비판이 나올까봐 오바하는 이명박,

마치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구만......!!

 

코메디 프로가 훨씬 교육적인거 같아.......

ㅋㅋㅋㅋ................

 

오늘은 술 한말을 먹고 자려고 했는데....

걍 쐬주 딱 한잔만하고 자야것다.

 

아 금메달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도곡동땅 쥔은 이제 누구라고 판명날까?

 

걍 술이나 한잔 할련다.

쥐바기굴에 햇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