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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뱃놀이는 즐거워......3(마지막)

<< 내일 아침 일찍 부산 출장이라서 서둘러 올리네 틀린 문장이 있더라도 양해 바란다. >> 

 

선박이 부두에 접안하면 배탈때와는 반대순으로 하선 시킨다.

어른이 먼저 내리고 자리를 혹보한 다음에 어린이들을 한명씩 안전하게 부두에 내리게 한다.

다들 피곤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은 짐과 장비들을 내리고 차례로 하선하고 마지막 사람은 두고 내리는 것들이 없는지

최종 확인 후 하선하면 된다.

 

꼭 한두가지 빠뜨리고 내리는 사람들이 있지오?

울 아들 목에 걸어준 버프가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

지 친구들과 노느라 언제 벗었는지 기억도 못한다.

배 어딘가에 두고 내렸을것이다. ^^

 

다들 지쳐있는 상황이고 날씨도 뜨겁다.

바다에 나가면 기온은 육지보다 5도정도 낮다.

육지는 그 반대겠죠....! ^^;;;

 

짐들을 한곳에 모으고 차에 싣기전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기로 하고

아이들에겐 아이스크림으로 입막음한다.

 

                  < 아이들도 많이 지쳐 보인다. 다들 재미있었니? >

 

                  < 지쳐 있지만 김인종 부자의  무사귀환 인증샷.....  >

 

맥주와 아이스크림이 도착하고 다들 모이기도 전에 그새를 못참고 맥주캔을 까다

딱걸렸어......이앙룡 ^^

 

 

시원한 맥주로 피로와 갈증을 달래고 있는 사이 근처에서 일하는

오문호 친구한테 전화가 온다.

' 많이 잡았냐? ^^ '

" 어 너무 무거워서 못 들고 가겠다... -_-;;; "

'그럼 내가 가지러간다 기다려잉? ^^'

"엉 빨리온나 -_-;; " ㅋㅋㅋㅋ

..........

맥주 한캔을 다 마시기도 전에 오문호 친구 도착해서

한캔을 권하고 오늘의 조과를 설명해준다. ㅋㅋㅋㅋ....

웃으면서 " 쌩초보들 첨나가서 30마리면  많이 잡았네...!"

내가 생각해도 오늘같은 저수온기에 많이 잡은거다.

물돌이 시간 놓쳤으면 올 꽝이었을텐데......난 가슴을 쓰러 내렸단다. ^^;;;

 

소주 한잔 한다고 두어마리만 달라고 해서 울 버스 기사를 찾는데 없다.

한참을 기다리자 어디서 나타난다.

아~따 버스기사가 무지하게 느긋하드마잉....

 

이광수기사 기다리는 동안 이미 친해진 아이들은 지들끼리 잘 논다.

 

              

 

 

 

 다들 표정이 더워 주껏는디 왜 기사가 안오냐는 표정이다.

어쩌랴 기사 맘인디.....ㅋㅋㅋㅋ

 

 드뎌 똥싸러간 기사가 나타나고 아이들부터 차에 태우고 출발 준비한다.

 

 

 다들 차에 오르는데 패잔병처럼 지쳐있는 쌩초보들의 리얼표정이다.

 

차에 오르자마자 상자를 준비하고 수건깔고해서 두장볼 준비한다.

박스에 든 술과 안주거리 애들 간식 음료도 다 꺼내놓고 친구들은 두장보기 한다.

그러든지 말든지 난 아웃~~! -_-;;;

 

잠에서 깨어나보니 서해대교가 보이는 행담도휴게소다.

주말이라 그런지 휴게소는 엄청 붐비고 차들도 무지하게는 많다. 

 

그것에서 애들 간식과 커피 한잔씩을 하면서 잠시 쉬었다가

1분 먼저 출발하면 한시간 먼저 도착할 수 있다는 말에 서둘러 길을 떠난다.

 

난 출발하고 서해대교 넘기전에 또 아웃~~!

차가 멈추고 깨어보니 깜깜한 밤에 네온싸인 화려한 산본역에 도착했다.

개인 장비들을 카풀한 차에 옮기고 나서 근처 시갇으로 저녁식사를 하러간다.

몸도 무겁고 입맛도 없지만 뒷풀이까지는 해야겠기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다들 몸이 무거운지 말들이 없다. ^^

 

해물탕을 시켜놓고 소주 일잔씩 돌자 입들이 떨어지고 소감을 한마디씩 한다.

다들 즐거웠고 다음에 또 가자고 한다. (^____^)

아이들이 더 즐거웠는지 아주 신이나서 눈빛까지 초롱한다.

 

"다들 고생했어 건배"  (^_______________^)

 

 

 

 

 

 

아빠하고 처음나가본 뱃놀이 낚시......

아이들에겐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에겐 일상의 스트래스를 날려버리고 넓은 바다를 가슴에 안고 

어린 아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다.

 

벗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게들.......! (^___^) 

 

 

긴글을 읽어준 모든 벗님들에게 감사하고

사진이 필요한 친구들은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유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 원하는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진이 나온다.

그 사진을 저장해서 인화를 하던지 화일로 보관을 하던지 하면 된다.

 

피곤하다는 핑계로 수정도 하지않아서 여기저기 틀릴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  

감사합니다. ^^

 

추가 :: 혹시 신진도로 선상낚시 갈 친구들중에 선장 연락처가 필요한 사람은

         나한테 전화하면 알려줄께~!

         내가 활동하는 동호회와 연결된 선박이라 다른곳보다는 저렴하고

         훨씬 친절해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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