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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만져놓은 것들

로드빌딩 ... 1

 저번 김제 수류성당 출장때  모악산 근차에서 깨온 대나무 뿌리와 대나무들이다.

구부러지고 비틀려서 교정중이다.

교정하는 방법은 찜통같은 용기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그곳에 대나물을 넣고 10여분 두었다가 튼튼한 교정대에 묶어서 자세를 잡아두고 건조 시킨다.

계단 난간 지지대에 옷걸이철사를 잘라서 교정해 두었다.

 

요즘의 거의 모든 낚시대가 카본재질이고 손잡이 부분은 콜크나 EVA방식이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나만의 로드였다.

손잡이 부분을 대나무로 만들어 볼 계획이다.

완성될 시점은 모르겠다. 연습과 연습... 그러다가 시도할것이다.

 

가공할들도 많겠지만 어렵지 않을것 같다.

릴시트만 잘 고정해도 이쁠것 같다.

 

 

 

 

 

 

6월 12일

집에 있는 목재들 중 쓸만한것들을 보면서 로드빌딩 소재들을 설계봤다.

설계는 외국의 로드빌드싸이트들을 들락거리면서 디자인을 참고했으며

캐드로 설계를 했다.

엉성하기 하지만 나름 꼼꼼하게 한다고 해봤다.

 

목재는 12mm 15mm 집성목이다.

예전에 책꽂이 만들고 남은것들이다.

곡선부분이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해본다.

 

나무를 설계도면데로 재단되면 부착될 모터들이다.

 

우측부터 12V DC 모터 (힘이 좋다), 가운데는 220V 6RPM 모터이고,

좌측 비닐봉지 안쪽에 있는것은 DC모터 콘츠롤이다.

왼쪽 아래 박스는 풋스위치이다. DC모터에 연결되어 속도를 콘트롤 할 수 있다.

부품들은 청계천 전자상가에서 아는 분께 점심 사드리고 얻어왔기 때문에 가격은 모르겠고

전부해서 5만원 정도일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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