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앞에 서면 난 항상 작아진 느낌이 듭니다.
바다 앞에 서서 서너시간이 지나면 바다와 내가 한몸인듯 싶습니다.
바다 앞에 서서 여섯시간이 지나면
심연의 모습도 보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뒤돌아서면 그 바다는 내게 겸허함을 배우라고 합니다.
세상만물이 다들 변합니다.
조상들의 변하지 않을것 같은 풍습도
생활에 지혜도 이제는 하찮은것 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딪쳐
느끼는 정이 있다면 그것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커다란 복입니다.
설날에 가족들간의 덕담 한마디에도
우리는 커다란 희망을 봅니다.
우리는 커다란 사랑을 느낍니다.
설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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