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찬이가 소망하는 세상

홍어회에 보릿국이 왜 이리 그리운가?


남들은 다 쉬는 휴일

아침부터 왜 이렇게 추웠던거야....!

 

새벽에 잠이 겨우 들었다가

다시 일어나 쏜살같이 운전해

회사가니 아띠~ 문도 안열려 있더라.

 

중계를 마치고

 

집에오니 전쟁터가 따로 읍따.

발로 살살 걷어내고

조금 앉았더니 놀아달라고 아우성이다.

 

에고~~

그래 미뤄놓은 일이나 하자.

 

이래저래 마친 시각이

20시이고 손씻고 밥상앞에

앉으니 왜 이렇게 하얀쐬주 생각이 간절한거야...!

 

보노보노 보다 이쁜 님은 아니지만

토끼같은 넘들의 재롱에

피로를 맡기고 있자니

왜 이렇게 울 엄니 주름진 얼굴만 떠오르끄나잉~.

 

이럴때

홍어에 먹걸리 한잔이면

더욱 좋을것인데...

 

이걸 아는 넘은 뭐하는지

전화도 읍다냐....!!

 

괜히 깡 쐬주 한잔에

핑~ 돌아~

남도의 눈소식으로 위안 삼을란다.

 

나는 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