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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윤석이의 그림 (폰카)

 

어제 회사 회식이 있어

좀 늦은 시각에 집에 들어가 바로 뻗었다.

 

일찍 일어나 거실에 나오니

좌탁에 스케치북이 놓여 있는데

그림이 눈에 확 들어왔다.

 

한 눈에 봐도 윤석이 그림이다.

 

그런데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예전에는 얼굴 그리기도 힘들어 했는데

엉성하지만 팔 다리 등등

갖추어져 간다.

 

표정도 들어가 있다.

만화 같은 그림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미소를 짓는다.

 

 

    < 아빠 > 

 

 

 < 엄마 >

 

 

 < 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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