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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소망하는 세상

고졸출신이 대학총장들과 대화를 보다가..

사실 본인도 3류대학에 나왔지만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유익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위 말해서..대학교에 들어가서 "철이 들었다" 라는 것이다.

그 이전까지의 삶이라는 것은 사실...

아무 개념없는 남들이 가니까..남들이 가라고 하니까..얼떨결에 살아온 삶이었다...그

렇다고 지금도 그렇지 않은 것은 아니기도 하지만..

내 초등학교 동창들중에서...

 대학을 나온 몇 안되는 사람들 중에 내가 포함되는데...

사실 돈을 버는 것만 생각한다면...나는 대학교 가지 말라고 할 것이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정의는 무엇이고, 불의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깊은 고뇌와 성찰...

이런 것이 대학교에 없다면...그것은 입시학원, 취직학원과 무에 다를 바 있으랴?.

국내의 최고의 대학이라고 하는 서울대가 세계 100대의 대학교의 언저리에 근처도 못 가는 것은...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지 못해서가 아니고 유능한 인재를 아니 엄밀하게 따지면

조금 덜 유능한 인재이지만..대학교육 4년여에 걸친 기간에 어떤 사람과,

어떤 시스템으로 어떻게 유능한 사람으로 배출시킬 것인가...

아 물론..유능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관념조차 물론 바꾸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면 사람은 꼭 유능한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그에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사실 그렇다 보면 유능이라는 것은 부수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오늘 노무현대통령의 발언들을 보면서...사실...고졸밖에 안나왔다고 하는 대통령의 깊은 통찰이 얼마나 심오한 것인지...아마도 대학교의 총장들...뜨끔했을 것이다.

특히 "이자리에 나와있는 사람들은 성공하고 강자이다"라는 요지...

"배려해야고...그렇지 못하면 분열된다.....대학교은 당장 눈앞의 이익을 쫓으면 안된다."...

교육의 개념에 대하여 이말보다 어떻게 더 큰 개념을 잡을 것인가?

부디 대학교의 꼴통 총장들아...

머리속에 자본주의의 경제논리만 가득찬 군상들아...

제발 좀 잔계산을 하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내다 보는 혜안과 통찰력을 갖기 바란다...

끝으로 노무현대통령을 이시대에 만난 것은 우리나라와 민족에 있어서  기회이다.

만약에 몇 년안에 아니 당장 북핵문제도 풀려가고 남북간에 정상회담도 되고...

경제는 주식이 1900포인트에 근접하고...사실 너무 좋아서 걱정이다..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투명하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그

렇다고 어영부영 밍기적 거리지도 않고..

갖은 조중동과 꼴통세력들의 악날한 왜곡과 핍박에도

한걸음 한걸음 호시우행하는 노무현대통령의 발걸음에 미력하나마 같이하고자 한다.

아마도 올해 연말에...

우리는 또다시 평화개혁세력,

정책적 기조를 완벽하게 승계하는 대권후보가 집권을 하게 되는

기적이 아닌 기적을 만들게 될 것이다.

 

그것은 역대로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고비때 마다 보여준 저력을 평가해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몇 몇 노대통령과 정치를 했던 이른 바 범여권의 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정치적 인식과 식견을 보면 정말로 그 인식의 가벼움에 실소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