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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소망하는 세상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잘했소!

내아들이 당신때문에 대통령 투표를 한번 못하오....!!

그래도 난 좋소!

떠나는 당신 뒷모습이 아름답소...!

 

내아들 생일이 당신 대통령 투표하고 다으날 나았소.

만삭인 와이프를 데리고 당신한테 희망을 걸었소.

당신 참 고생 많이 했고, 많은 일했소.

 

냄비같은 언론 평가에 마음쓰지 마쑈~!

 

일부 정책적 실패도 있었고
국민과의 소통도 세련되지 못했지만 ...

획기적 정치개혁, 미국의 견제 속 남북관계 진전,
종부세 등 부동산 안정화, 지방분권화 추진,
언론개혁 시도, 수도한복판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
과거사 정리 ....

이명박 인수위 뻘짓 보니깐
긴세월이 아니라 올 하반기만 되고
노대통령 그리는 목소리가 많을 겁니다.

 

난 당신에게 아들의 희망을 걸었고

당신은 그걸 보여줬쏘.

당신은 실패한 대통령이 아니오.

 

언론에 15년 이상 일한 내가 평가한 결론이오.


 

● 노무현 대통령 (2007.11.11 KTV 인터뷰) : "밥 상위에 먹기 좋은 것은 앞에 정부들이 다 잡수시고,

정말 질기고 어려운 것들만 잔뜩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참여정부는 그런 문제들의 설거지를 다 잘했다,

그런 의미에서 가끔 비유를 들어 '설거지 정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설거지 하신다고 욕봤소 ^^
우민정책에 길들여진 우리들 당신을 많이 그리울 겁니다.

그렇게 당신을 물어뜯고 씹어 돌리던 세력들도 벌써 당신이 그리운지......

재왕적 대통령에서 내려와 시민권력이 확대된 점,
줄어든 권력형 비리사건,
검찰, 경찰, 국정원을 권력의 시녀가 아니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보낸 일,
단기적 성과에 매달려 인위적인 부양책을 쓰지않고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 힘써 다음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은 점,
정겨유착의 고리를 끊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뿌리내리게 한 일..............등에서
우리 대한민국 정치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위대한 업적이라고들
인정하고 있소.

야속한 국민들이 당장 내 배때기에 밥과 기름진 반찬을 떠 넣어 달라고 했지만
떠 넣어 주지 못했습니다.
대신 후손들이 말고 깨끗한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내일은 만사를 제쳐놓고 봉하마을에 갈 것 입니다.
삶은 수육에 소주라도 꼭 같이 한 잔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할일 다 한 대통령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난 낼 당신에겐 노랭 풍선을 달아주고 싶소.

 

대신 새로 시작하는 2mb한텐 검은 리본을 달아주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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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