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션찬한 아들
입학식날이라고 짠뜩 긴장한거 같습니다.
입학식 시간 맞춰서 나가기전에 ............
학교가 적어서 그런가 30명씩 5반 아이들이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우리땐 50명씩 8반이었던거 같은데....하여간 전교생이 1200명이 넘었으니.....
조촐한 입학식이 시작되고 입학축하보다는 염려반... 걱정반... 한숨이 나머지를 깔고있는 보모님들이
아이들을 에워 싸고있는모습이다.
어찌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아닌거 같냐고....??? ㅋㅋㅋ
나부터도 꽃다발 안들고 있다......!! ^^;;
끝내주는 음향시설에 아이들과 학부모들 아주 귀 버릴지경이다.
뭐라고 하는지 전혀 안들린다.
직업병이 있어서인지 음향담당하는 사람을 자꾸 째려보게 된다.
울 후배들이 저랬으면 대가리 박어 시킨다. ㅋㅋㅋ
입학하는 후배들을 환영해주기 위해 상급생들이 입학생들을 중심으로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병아리들의 긴장된 모습이 좀 보이죠~?
끝나고 기념으로 한샷....
내 카메라꺼는 아직도 못꺼내 봤는데....ㅋㅋㅋ
아들의 담임샘은 작년 딸의 담임샘이 하신다.
샘의 첫 마디 신경좀 써야겠구만.......^^
울딸의 교복입은 모습보니 제법 큰거 같기도하고
어색해보이는게 남에 옷입은거 같기도하고 ....^^
" 넌 초딩 난 중딩이거든~"하고 장난하는 모습....
교장샘이 주신 사탕목걸리가 젤 맘에 들었나봅니다.
가로로 메고 한샷...
그래 뭐든 씩씩하게만 해라....!!
남에 입은거 같다고 했더니 더욱 장난스런 포즈을......으이그~~
입학시간 다 되어가니 딸도 긴장한 티가 팍팍난다.
입학식 마치고 돌아와 기념샷 한방찍곤 난 근무하러갔다.
새롭게 시작한다는건 항상 긴장의 연속이다.
하지만 긴장속에 성장도 함께 한다는걸 아이들은 모를것이다.
울 아들 딸 스스로 잘 알아서 할거라고 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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