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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바다에 나가...

 지난 2월 7일 낚시가서

햇빛도 좋고

바람도 좋고

물빛도 좋고

다 좋은데....... 수온이 너무 차갑다.

물론 기온도 무지하게 내려가서 허벌나게 춥습니다.

내복입고 내피입고 외피입었어도 워낙 추운날씨라서 뼈가 시립니다.

 

추운데 뭔 고생이냐고 묻지마오........!

서울의 텁텁한 공기만 마시던 폐가 재생(?)되는 느낌이다네~~!

 

걍~ 좋은데 이유를 데라하면 자네 같으면 이유델수 있것어...?

강건서 사는 자네도 이유 모르지 않는가 맞제잉? ^^

 

 

 

 여기까지가 오전내내 내가 잡은거다. ㅠㅠ

벤자리와 돌우럭 그리고 이름 잊어버림. 몽땅해서 3마리.....ㅋㅋㅋ

멸치 몇마리는 올라오는 즉시 초장찍어서 후루룩~~

 

걍 놀기나 하자. (^_^)

낚시 안되면 사진찍고 놀면되고....바람쐬고 바다보면 더 좋고......^^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면 우리가 넉넉해지는데 뭘 집착하것는가 .......!

 

 

  돌 우럭 참   이쁘~죠잉~~~~~!!

이넘도 참 이쁘~죠잉~~~ 금붕어처럼 생겼지만 이름 모름....^^;; 

 

 벤자리는 회쳐서 먹고....위의 이쁜 고기들은 우하하하하...........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압니다잉~~~  (^_____________________^)

 

라면 한그릇하고 소주한잔한후 본격적으로 낚시합니다.

시간이 3시간정도 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진지모드로 전환.

바닷물도 제법 잘가는 상황이라 예감 좋고...채비를 넣자마자 입질시작...좋아부렀어~~!

 

놀래미 틈바구니에서 뻰찌급 벵어돔 올라오고....

잠시후 지구에 걸린듯한 느낌에 낚시대를 쭈우욱 올리다보니

앵~~ 잡아 끄는게 장난이니다.

일단 감아올리니 제법 큰 사이즈에 벵에돔이다. 아싸~~~  ^^

................

놀래미들 잔치를 벌리는 상황에서 

낚시를 접을 무렵...

투툭~ 턱~~~!!

앗 이느낌은 .............

참돔인가 했더니 올라오는게 보통 힘을 쓰는게 아니다.

참돔느낌과는 확연히 다르고....물 가가이 올라오는데 돌돔이다.

 

우아 난생 첨 으로 돌돗잡아봤다. (^_^)

오우~~ 손맛은 아주 찐하게 느낄수 있었다.

 

손질하면서 한컷.....!

바다에서 손질하지 않으면 집에서 정말 손대기 싫어진다.

그래서 난 거의 바다에서 손질을 해오는 편이다.

사진이 좀 지져분해 보이긴 하다 ㅋㅋㅋㅋ

 

 

위의 돌돔은 북가좌동 아버님께 드렸더니 친구분들과 맛있게 드셨단다.

그럼 벵에돔은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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