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이 있다.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르다고......
그렇다.
똥 싼놈은 그 전의 고통에서 해방됐으니, 이제 제 하고 싶은대로 하려 한다.
지금이 그 모양이다.
광장 만들다고 호들갑 떨 때는 마치 자신이 대단한 민주주의 신봉자라도 된 듯 난리를 쳐 놓고서,
광장 다 만들어 놓고 보니 사람들 눈길이 별로 좋지 않아 폐쇄하고.
더 높은 자리 가고 나니 자기를 찬양해 주는 것 이외의 집회하는 것 자체가 싫고.
그러니 닫을 수밖에.......
아마 심정이야 거기다가 빼곡히 건물이라도 짓고 싶겠지.
이게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나온 후에 다른 점 아닌가.
그리고 똥 밟은 놈.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이건 서울 시민, 대한민국 국민들이지.
뭐 광장 만들고 청계천 물 흘리고 뉴타운 개발하면 다를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지.
그런데 광장은 막혀서 경찰차로 둘러싸고,
그 때문에 때론 청계천 가는 길도 막히니 물길 구경도 시원찮고,
더 큰 문제는 뉴타운 개발로 좋은 사람은 정작 그곳에 살던 사람이 아니라 엉뚱한 사람들이고,
그래서 원주민들은 서럽고......
결국 뭐, 똥 밟은 거지.......
그렇다고 언제까지 똥 싸고 나간 사람 탓하면서
똥 밟은 자신 처지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이제 그런 바보짓 그만해야지.
그럼 뭘 할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힘이 뭐겠어.
바로 선거권.
그러니까 투표할 때 놀러가지 말고 투표장에 꼭 가고,
막가파식으로 찍지말고 내가 똥 밟는 건지 아닌지 잘 생각해서 찍고.
그러면 어떻게 될까.
웃는 날 많아지겠지.
이제 똥 밟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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