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하는 짓거리 보면
5.16군사 반란때 장도영씨가 생각난다.
일제강점기 때 혈서를 쓰면서 왜왕에게 충성을 다짐했고,
해방 공간에서는 남로당 군부내 프락치였던 박정희 씨가
5.16반란을 일으켰을 때...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장도영 씨는
장면 총리와 현석호 국방장관으로부터
박정희 씨의 불법 반란을 진압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장도영 씨는
반란배들이 자신을 '군사혁명위원회 의장'으로 추대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는 장면 총리와 국방장관에게는
반란을 진압하는 척 하면서
겨우 수십 명의 헌병만 한강교에 파견하며 시간을 끌다가
반란군에 가담하고 말았다.
수십 명의 헌병들이
수천 명의 반란배들을 어떻게 막는단 말인가?
5.16이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장도영 씨 같은 인물을 참모총장으로 임명한
장면 정권의 무능 때문이었을 것이다.
김인규 씨의 사장 취임을 명운을 걸고 막겠다고?
그렇게 명운을 건다는 것이
겨우 수십 명의 노조 간부를 뒤늦게 동원하면서
투쟁을 하는 척 쇼를 하는 것인가?
수천 명의 노조원들은 언제 동원하려고
그렇게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인가?
그러다가 장도영 씨처럼 김인규 씨에게 투항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인가요?
바라건대 반혁명분자로 숙청된 장도영 씨의 전철을
노조의 집행부도 걷게 되기를 빌 뿐이고......
김인규 씨가 사장 취임에 성공한다면,
가장 큰 공신은 현재의 노조 집행부에게 표를 던진
KBS 조합원들(사원행동은 빼고)의 무능에 있을 것이다.
지금이야 울분에 찬 듯 비분강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마 속으로는 웃고 있겠지.
이제 조금만 있으면
달콤한 단물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들떠서...
하기는 지금 노조 집행부가
전임 집행부에 비해 긍정적인 면은 있다.
머리를 깎는 등의 보여주기 위한 쇼는 하지 않고 있으니
추운 겨울에 모자값은 절약할 수 있겠지 뭐~.
그나저나 쥐박이... 참으로 무지막지한 놈이긴 혀~~
노통께서 서동구 사장을 앉힐 때,
노조에서 낙하산이라고 반대하는 바람에
7일만에 관뒀었는데, 그런 역사적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김인규를 떨구다니!
이건 뭐~ 국민 알기를 쌍화차 속의 잣으로 알고있다는 거 아닌가?
그것도 아니면 비잇싼 홍어 쪼오오옷으로 알던가....
조낸 알흠다운 세상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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