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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유인촌완장 부서짓거리들을 보면...

일련의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사건"을 쭈우욱

다시 읽어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신재민 문광부 차관 기자간담회 갔었어요? 나 그 보도 보고 웃겨서 말이야. 아니 뭐 서로 주거니 받거니, 북 치고 장구 치며 다 짜고 하는 일이면서 아닌 척을 하고 그런답니까? 아무튼, 나는 수십 대 일이라도 '맞짱' 뜰 겁니다. 하하하."

 

"볼 필요도 없이 뻔합니다. 내가 강제 해임될 때, '해임 환영' 성명서까지 낸 위원들인데 이제 와서 나에게 우호적인 결정을 내릴 것 같습니까? 이미 문광부하고 어느 정도 의견 조율을 마쳤고, 나를 밀어내려고 하겠지요."

 
"그렇게 민감하고 중요하고 어려운 사안인데, 김 위원장의 용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는 어떻게 회의도 하지 않고 그렇게 빨리 발표했나요?"

 

신달자 위원 : "그때는 서로 전화로 이야기했어요."

백병동 위원 : "그걸 내가 당신에게 이야기해야 합니까? 인터뷰 거부하겠습니다."

김복희 위원 : "어쨌든 한국에 돌아가 이야기를 좀 들어봐야겠어요."

 

결국  그날 성명서는 "법적인 걸 잘 모르는" 상태에서, 회의도 하지 않고,

더욱이 일부 위원은 해외에 있었는데도 빠르게 발표된 셈이다. 

 

................대충 이런 식으로 전개되었다. .............................

 

신달자씨는 방송일 관계로 보는 편이라 내겐 좀 충격이다.

저분의 책을 무척 좋아했었다.
저런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 정권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모습으로
만나다니 기가막히고 왠지 서먹해지는 느낌이다.

예술인들이 저토록 종잇장 같은가.......

 

예술위원회 위원 나머지 7명의 명단이 궁금하다.

 

 

참으로 시대가 어둡고  완장이 어둡다. 

 

김정헌 위원장의 떳떳한 출근.

 그 자체 만으로 이미 문광부와 짝퉁 예술위원 쪼다들은
이미 조직이 초토화 되 버렸고, 직원과 많은 에술인 앞에 죠떼 버리고 쪽팔려 버렸다!

그 쓰레기 더미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은 지극히 단정한 김정헌 위원장 일 것이다!
고로, 유인촌완장과 이하 신재민 차관  저 황당한 삼류 개그는 평가 받을  날이 머지 않았다!

 

 

 

 

더구나 일개 국가의 장관이라는 작자의 행태가

드러운 걸레를 삶아먹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웹을 뒤젹거려보면 그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다.

 

백수의 왕 사자의 뒤를 쫒아,
짐승의 썩은 고기 만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

직접 사냥하는 것은 늙거나
병든 동물만을 노리고 다니는 하이에나.

ㅎㅎㅎㅎ...

하이에나....
지구상에서 비겁하고 잔인한 동물의 대명사로 알려져 왔다.
왜 문화부장관 완장만 보면 하이에나가 연상되는가?

 

그런데 내가 보기엔

예전에 우리집에서 기르던 똥개가 생각난다. 메리라고...

 

주인만 아니면, 집근처를 지나가는 모든이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동네떠나라고 짖어대는 잡종견의 대명사 '똥개'.
동네 시끄럽게 짖어대면, 된장 발라야 되는데 주인이 된장바를거 같지는 않구......ㅋㅋㅋ
약먹여서 잡아야하나?? 똥개는 아무거나 잘먹는데......ㅎㅎㅎㅎ

 

명박이 있는 한 방법이 없을 것 같다. 죽이는 방법이.
일제시대 왜놈이 징용 대상자나, 위안부 잡으러 다닌 순사 같기도 하고.
6.25 때 동네 깡패하다가 김일성이 남침했을 때

얼시구나 하고 완장차고 죽창들고 온동네 다니면서 반동분자 잡으러 다닌 빨갱이 종자 같기도 하고.

어찌할 도리가 없네.

아! 참 한 가지 좋은 방법이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댓가는 없다는 이명박, 댓가는 없지만 충신하나 선물한다고 김정일한테 보내주면 되겠네.

북조선 가서도 완장차고 죽창들고 온 동네 다니면서 반동분자 색출하는데 앞장서면 김정일이가 훈장 하나 줄라나?

유인촌이는 그 것 하나가 특기니까.

다른게 없잖아......!

원래 무식한 놈이 빨갱이질 했거든......(^_____^)

 

끝으로 김정헌 선생님께...

두 발로 움직일 수 있는 그날까지 행동으로 말씀해 주십시요.
모법을 보여주십시요.

그리하여 이땅의 있는 듯이 없는 예술가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돌아보게 하여 주십시요.

더럽다고, 치사하다고, 치졸한 것들과는 말도 섞지
않겠다고 물러나도 괜찮은 그런 우아한 시대는 이미 가 버렸습니다.

이제는 잊혀졌다고 여겨온 머언 그 어떤 시절의 선생님이 아직도
그 시절 그 자리에 홀로 계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너무나 반갑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나 슬프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