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힘든 날이다.
이제 퇴근시간이 지났지만 이러고 자빠졌다.
출근해서부터 지금까지 회사 전부서를 다 돌아다녔다.
왜? 지랄같은 어제 사건 때문이다.
어제는 사무실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중계차타고 나갔는데 말이다.
후배들이 사고친것을 죙일 수습하느라 지금은 지쳤다.
아 닝기리 jotto
이것도 다 쥐바기 쉐끼 때문 아닐까 싶다.
요즘 연일 민주당 강기정의원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봐서는 잘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면책특권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인간들이 먼저 선례를 남기지 않았는가?
한나라당의원들이 민주당 강기정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대해 면책특권 뒤에 숨어
어쩌구저쩌구하지 말라고 못마땅하다는 듯이 한마디씩 한모양이다.
그런데 의원들이 면책특권 뒤에 숨어 사실이 아닌 것을 확인된 사실인양 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노무현정부시절 한나라당의원들이 면책특권을 이용하여 대통령인 노무현을 씹는 것은
하나의 취미나 스포츠라할 정도로 다반사였다.
길을 가다 지 잘못으로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라도 할 양이면 그것이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다.
짜장면집에 짜장면이 맛이 없으면 지 입맛탓은 아랑곳 하지않고 노무현 때문이라 했다.
지가 지랄해서 지 신용 다 말아먹고는 노무현 때문이라고 했다.
단 하루라도 노대통령을 씹지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할 정도로 막무가내였다.
그러한 그들이 새삼 의리의 사나이인양 분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똥싸지른놈이 성낸다고 지들 주제 파악 못하고 꼴값하는 것에 불과하다.
솔직히 말할 자격이 없다.
말하자면 면책특권 뒤에 숨어 억지 쌩까는 것은 지들 한나당의 전통 전유물인 것은 세상이 다 안다.
그러한 한나라당의원들이 자신들은 백옥같이 깨끗한 것처럼 위선떠는 모습,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꼴을 보는 느낌도 드렵다.
한 때 차떼기 뇌물로 명성이 높았던 한나라당에 소속된 김성동 씨가 이렇게 씨부렸다.
"강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지고 하는 말'이라고 했다.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국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
저는 김성동 씨와 같은 시각으로 지켜보지는 않겠다.
그러니 온 국민이 자신과 같은양 과장하면서 국민을 팔지는 마라.
말씀을 이렇게 고쳐야겠다.
"나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사람들과 함께 지켜보겠다."
김성동씨가 하실 개소리 말씀은 이래야 객관성이 있지 않을까?
1) 강기정 의원이 하신 말씀이 맞는지 틀린지를 지켜보겠다.
2) 맞다면 김윤옥 여사 등이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
3) 틀리다면 강기정 의원이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
그런데 (1)~(2)단계는 생략하고 왜 (3)단계만 지켜보시겠다는 것인가?
"아니면 아니라는 증거를 대라."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 및 그와 가까웠던 사람들을 조사한 검찰의 자세가 아니었던가?
그렇다면 무조건 아니라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사건도 우선 조사를 해본 뒤에 아니면 아니라는 증거를 대셔야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검찰에 맡기면 어떨까.
bbk 때는 동영상까지 나왔어도 무혐의라고 강변할 만큼 유능한 검찰인데
별 일이야 있겠습니까?
강남 룸싸롱 마담들이 "내가 늬들 장모다"라는 피킷든 사진도 나와있지 않느냐!
제가 지켜보고 싶은 것은
다음 두 가지다.
1) 강기정 의원이 하신 말씀이 맞다면
김윤옥 여사 등이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
김성동씨를 비롯하여 안형환, 이종혁 씨 등 차떼기 뇌물의 전과가 있는 한나라당의 사람들은
그때 어떤 말씀을 하실지 지켜보겠다.
2) 강기정 의원이 하신 말씀이 틀리다면
강기정 의원이 어떻게 책임지는지 지켜보겠다.
김성동씨에게 묻고 싶다.
만약에 강기정 의원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김성동씨도 함께 책임을 지겠는가?
범죄자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면서 숨기려고 한 은익범이라면
정황상 공범으로 참여했을 혐의가 농후하니까.
그리고 법무부에 계신 이귀남 씨에게도 묻고 싶다.
어떤 범죄의 혐의가 있다면 전과자를 조사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더구나 차떼기의 전과가 있는 집단과 관계된 사람이라면
일단 조사부터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닐는지?
수많은 의혹, 불법, 범죄의 실체는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밝혀 지는게 아니다.
그나라의 민주주의 성숙도에 반드시 비례하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 같은 부패 공화국, 사기 공화국하에서는 진실이 권력을 이길수 없다.
정의와 진실이 이길려면, 결국 제대로된 민주주의가 이땅에 뿌리 내려야 한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요원하다.
국가 인권위 소속 위원이 자격지심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옷을 벗고 나오고 있는 작금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말해 무엇하리요!
지금 대한민국 꼬라지를 보면 거의 넋을 잃을 수 밖에 없다.
이명박 정권 3년만에 쏟아지는 황당하기 짝이없는 사건들........
진실로 말하건데....
지금 이나라는 나라도 아니다.
부패공화국, 사기 공화국이 화려하게 만개한 것이다.
이땅에 악취나는 쓰레기를 치울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 암담하다.
결국 국민의 손에 국가의 운명이 달려있다.
녹색성장? 4대강? 수질개선?
전부 말 장난이요....., 허황된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5급수 똥물이 삼천리 방방곡곡을 흘러 넘치고 있다고 보는게 정확한 표현이다.
아이고......!
ssibal 내 주변에도 전부 똥물이다.
똥물에 같이 밥 말아 먹자는 인간도 있다.
그 똥물에 모가지 꺽어 쳐박아버리고 싶다.
쩝.......!
이런말을 하는 나도 그런 똥물에 뒤집어 쓰지 않았나
퇴근길에 생각해봐야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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