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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바라보는 세상

키오스크



꽤나 넓은2층짜리 커피빈인데 직원 혼자 모든 주문을 처리를 커버한다.

터치스크린 키오스크 줄이 긴데 그건 고객들이 감당할 일이다.

기술 발전이 인간을 더 편하게 하기는 커녕 불편과 쓸데 없는 짓들을 수없이 요구 당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이 키오스크 자동화를 확대시킨건지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키오스크가 확대된건지,
 
인건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익 구조였는데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자본가들의 탐욕이 노동자를 일터에서 밀어내고 있는건지 

그 드라이버가 뭔지 모르겠다.

소비자의 선택이 당장 소비하고 즐기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지속가능성을 죽이는 짓도 많이 한다.

쿠팡잇츠나 같은 배달앱이나 이커머사에서 사거나 사먹는게 일상화되면 골목 식장 등 지역 상권은 무너진다. 

적은 불편을 피하려다가 더 큰 불편과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미련한 인간은 스스로 자신들의  말세를 앞당기고 있다.

스피드와 편리가 지상 가치가 되는 문명은 결국에 소멸의 길로 간다. 

지구가 생긴이래 망해서 유적지만 남은 문명은 외침에 의해 무너지고 살육을 당한 경우도 많지만 

지들만 잘 살겠다고 주변 자연을 파괴하고 영끌족으로 자연 자원을 끌어 쓰다보니 식수와 식량 자원을 얻지 못해 도시가 붕괴되고 뿔뿔히 흩어져 버린 경우가 많았다.

인간이 만든 거대한 서식지인 서울을 봐라. 자연 생태계를 얼마나 파괴했는지가 보이지 않는가? 

혹시 수십 억을 호가하는 고층 아파트만 눈에 들어오는 욕심꾸러기인가?

서울에 살던 동식물들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서울에서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했다. 길로 갈리지고 담으로 막힌 서식지는 동물 개체가 생명을 유지할 먹이감을 찾을 수 없는 조각 땅 천지로 만들었다.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과 사통팔달 뚫린 길에 의해 잘려 나가고 난도질 당한 땅에서 도시의 자연은 숨을 쉴 수가 없어 죽어 가고 있다. 

인간도 자연이 죽으면 먹고 살 거리를 구할 수 없어져 그 뒤를 따라 갈 운명이다.

지구에서 벌 한 종만  멸종해도  식물이 열매를 맺지 못해 굶어 죽게 될 인간이 1/3이다. 인간 중심으로 인간만 살겠다고 이기적으로 지구의 자연을 망가트린 보복을 감당할 수 있을까?

요즘 인류 쯤 우습게 아는 지구가 화나면 무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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