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블록체인도 그다지 회자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버즈워드를 이슈화해서 강의든,
주식이든, 유튜브 든 돈을 번 애들이 많다.
어설프게 따라가다가 돈을 잃은 애들은 더 많다.
다들 대중을 호도해서 돈 따먹을 궁리를 하며 산다.
메타버스가 식상해지니까 그 후속어로 '디지털트윈'을 띄운다.
(현실 모사 또는 그냥)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면 될 것을
있어 보이고 어렵게 보이게 말을 한다.
사이비 전문가나 교수들이 한물가버린 컨셉어나 버즈 워드를
워딩만 바꿔 대중의 관심을 끌고 돈을 벌려는 수작이다.
제목에 뭔가 있어보여 듣기 시작했는데 조금만 듣다 보면
알맹이 없는 공허한 이야기로 이름을 날리는 사이비 전문가가 많다.
홈 네트워크, 홈 인테그래이션, 스마트홈...
처음 그 개념과 프로토타입이 개발된지 4~50여 년이 지났지만
2024년 현재 보급된 모습을 보면 전혀 스마트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조금씩 바꾸며 살아남은 협회들이 난립했다.
자격증도 당연히 생겼났다.
자격증 장사로 떼돈을 버는 애들은 정말 많다.
요즘에는 ESG와 생성형AI가 강의나 교육 시장에서 대세다.
소위 전문가라는 친구들은 대부분 대중의 관심이 끌리는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자기도 관심을 끌며 돈벌 궁리를 한다.
ESG 교육은 횐경, 안전보건, 온실가스, 기후변화, 노동인권,
중대재해처벌법 등 오만가지 규제와 표준을 짬뽕해서
1주일만에 전문가로 만들어 준다고 사기를 친다.
이름만 들으면 그럴듯한 전문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데
정작 찾아 보면 개념아 잡힌 전문가가 거의 없는게 슬프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자격증 장사 사업이 절되는거다.
교육비와 자격증 출력비로 각각 떼돈을 벌고 있는
전문가 교육은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 아니다.
전문가가 되려면 공부할게 뭔지를 수박 겉핥기식으로 알려주는건데
3~5일 교육에 수십만 원에서 백여 만원까지 받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거대언어모델 AI와 말하는 워딩을 배우는건데
그냥 가지고 놀면서 한나씩 정리하면 될 것을 당장 써먹겠다는 욕심에
수십 만원을 주고 강의를 듣는다.
AI와 말장난하며 깨우친 대화법이 담긴
수백 개의 프롬프트 문장을 수십 만원을 주고 사는 친구도 있다.
그나저나
말벗, 글벗 삼아 인간이 아닌 AI 알고리즘과 노는 친구들이 많이 보인다.
만나거나 전화할 친구가 없으니까
스마트폰이나 노트븍에 AI 대화창을 띄어서
말장난을 하고 글장난을 한다.
만날 사람이 거의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라도
시간을 죽이고 사는게 외로움을 잊을 수 있어 좋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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