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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네 살아가는 세상

나쿠인형

오늘은 많이 힘든 날이 되고 말았다.

아침부터 뉴스에 녹화 두편에 오후 스케줄까지 댕겨서 해서

후배들도 힘들고 나도 많이 힘들었던 하루가 되었다.

 

사십구제에 참석하기위해서 그랬지만

후배들에게 고맙다.

 

사람과 사람사이 정이없으면

무엇으로 소통할까마는

그래도 걱정해주고 덮어줄주아는 후배들이 있어 행복하다,

 

사십구제 고인께

정성드려 삼배를 하고

스님들께도 예를 갖추곤 바로 뒤돌아

택시타고 와서 녹화했다.

 

맘따로 몸따로가 이런 경운가 보다.

 

녹화는 쉽게 끝나긴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다른곳에 있다.

전화통화 하고나서야

편안한 마음을 가질수 있었다.

 

편안함,,,마음에서 부터 온다고 했다.

내마음이 편안한가?

아니다.

요즘은 나를 콘트롤하지 못하고 있다.

 

엇그제 일요일에도

우회전하는 나를 향해

클랙션을 울리는 택시가 있었다.

바로 세워 싸이드브레이크를 올리고

싸울뻔 했다.

걸리면 스트래스의 행방구가 될 경우였다.

택시는 피해서 모른척 가버렸고

난 뻘쭘허니 서있었다.

 

초라했다.

 

내가 왜 이럴까?

사소한거 까지 왜 이럴까?

 

돌이켜보니 내겐 휴식이 필요하다.

연8주째다.

쉼없는 노동에 마음은 지친것이다.

거기에 덮친게

오늘 같은 상황이다.

 

나몰라라 하고 외면하려는 상황에

난 이길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다.

 

 떡을럼!

결정은 함부로 하지도 않는다 라는것을 아는넘이 넘이 그러냐?

 

걍 내가 싫어진다.

술이 취한다.

많이 퓌한다.

푹 자고싶은데

 

 

아~~~ 나몰라...

제기럴 내가 나를

모르는데........................................ 

 

취해서 몇자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