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36)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말 쉬운 걸로 하지만 배움의 고삐는 늦추지 않을 만한 내용으로 준비햇습니다. 오늘 공부할 내용은.. 날짜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달, 날, 요일의 순우리말 표현이네요... <달 우리말> 1월: 새해 아침에 힘있게 오르는 1월은 [해오름달] 2월: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끝 2월은 [시샘달] 3월: 뫼.. 나무의 소망 I [ EF24-70L F2.8 1/50s 1024로 리싸이징 클릭하면 크게보임 ] 나의 청춘시절의 따뜻했던 꿈과, 소박하고 진실했던 사상이 담긴 이 기나긴 고백을 나는, 무지와 빈곤 때문에 고통받고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에게, 그리고, 오늘도 세상 곳곳에서 고난의 어두운 그늘에 가리워 힘겹게 나날의 삶을 꾸려가는 소중한.. 소나무 [ EF24-70L F2 5.6 1/250s 1024로 리싸이징 클릭하면 크게보임 ] 短短孤松在塔西 塔高松下不相齊 莫言今日孤松短 松長他時塔反低 잠이오지 않는 상황에서 왜 싯구절이 떠올랐는지 내내 앉아만 있다가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책꽂이을 뒤적거린다. 어떤 책이었지? 古 시집이었던거 같은데... 한참을 헤메다가.. 겨울 숲 0120 [ EF24-70L ISO 400 F2.8 1/250s 1024로 리싸이징 클릭하면 크게보임 ] 여명(黎明)의 신비로움으로 아침은 강 건너 산 능선을 타고 쏘옥 내밀고 한뼘 두뼘 뜨겁게 솟아오른다 이슬에 젖은 새벽의 미명 홀로 남아 마중하는 나지막 달빛을 깔고 반짝이던 별 그대 그리움도 엮어놓는다 새파란 풀잎 갈 바람에 흔들거.. 가을사랑 그대가 보고 싶어 달려가는 강가 길목 들어서면 동쪽에서 달려나온 아침에 피는 꽃 눈 부시다 길섶을 가르는 소리 엊그제 내린 빗물이 산자락 타고 깊어가는 가을은 합창을 하네 부시시 눈 털며 일어나는 풀잎들이 쏘옥 내민 햇살 속에 밝음을 눈치 채고 눈 비비며 기지개를 켠다 간밤에 잠을 설친 풀.. 들꽃의 그리움 [ EF24-70L F6.3 1/160s 1024로 리싸이징 클릭하면 크게보임 ] 푸른 들판에 외로움 감추고 홀로 핀 들꽃은 아련한 그리움 담고 비 오면 오는 대로 맞고 살다 겨울 오면 하얀 눈 속에서 지금 그대로 들꽃으로 남고 싶겠지 파란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어 새싹 눈 뜨이고 끈적거리는 여름 바람에 꽃 피게 하지만 .. 새벽 [ EF24-70L ISO 125 F2.8 1/80s 1024로 리싸이징 클릭하면 크게보임 ] 나뭇잎 짙게 이슬 젖은 채 들릴 듯 말듯 숨소리 죽이며 한 자락 가슴에 떨어진다 낮달 눈비비고 어젯밤 부르던 신비의 노래 아직도 끝내지 못한 수줍음 드리우고 지난밤 그리움 온천지를 다독이던 밤이슬에 적신 방황하던 부조화는 아니었다.. 늦 가을엔 하모니카를 불자 < 사진 정보는 다 살아있습니다. 바디 Mark II N 렌즈 EF 24-70mm 리싸이징만 했습니다> 험한 세상 수많은 사연 틀어 안고 오묘한 꿈속에서 견고한 인생살이 터 다지고 살며 백발 길게 휘날리도록 엄한 자식에 감사히 껴안으시며 허둥거린 시간 허무함 가슴에 묻고 외롭게 삶을 바라봅니다 저 멀리 바라..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