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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찍어놓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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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겨울 ...1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 사람과 사람사이에 놓여진 다리가 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건너야 할 다리였습니다. 어느날인가 짧은 다리였는데 또 다른 날엔 긴 다리가 되었습니다. 내가 건너려 할 때 다리 가장자리에 꽃이 피었습니다 향기가 진한 날 향수같은 사랑을 배웠습니다. 다리 가장자리..
신묘년
향기로운 담밑 긴 정원 4 # 글을 하루에 다 써버렸다. 오늘사 의도한데로 나눠 올린다. 사진은 찾고 편집해야하나 바쁜 업무와 컨디션 난조, 출장등으로 인해 미쳐 올리지 못한점 미안케 생각한다. 지가 시간되면 올리것지~ 라고 느긋하게 생각하자. 왜 지가 한말은 지키는 사람이니까....!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흑백으로 인..
향기로운 담밑 긴 정원 3 황금빛 얼굴에 평온한 표정이 내려앉습니다. 그 위로 나풀거리는 치마같은 여러 세상이 지나갑니다. 나 역시 그랬을 것인데 어리석게도 작은돌 하나로 잠든 당신의 수심을 짐작하려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이 먼저 뻗어나가면 나 또한 뒤미쳐 당신의 물그림자에 닿을것임을.... 내가 앞설 때는 도움닫..
향기로운 담밑 긴 정원 2 빈 것을 자꾸 채우려는 욕심이 오히려 마음을 빈약하게 만들곤 합니다. 관악기 아름다운 소리의 비밀은 비움에 있다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자주 접하는 콘서트 리허설 무렵에 튜닝하는 과정에서 내게 보여주듯 마른 선들을 정리하는 첼로스트의 손가락에서 비어있는 첼로를 보는데 말이죠. 무릇 풍족..
향기로운 담밑 긴 정원 1 부활 생중계를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길 나를 늘어지도록 만든 단어 하나 " 전화없는번호" ....................... 지금은 없어진 시골집 전화번호이다. 집에 들어와 골아 떨어져 꾸었던 꿈속의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다 올리고 나면 난 바다를 마주하고 술잔을 나누고 싶다. ( 나무전봇대 사진) ..
봄날 그 즈음에..........1
문득 별자리가 보고 싶다. 2년여만에 Stellarium 프로그램을 돌려봤다. 남녘땅 어느 하늘에서 봐도 지금쯤 선명하게 보일것인데.... 남서쪽 하늘 중간쯤에 걸린 별자리들.....^^ 내가 제일 좋아했던 오리온좌이다. 정확하게는 M 78행성 옆 별자리인데 갑자기 철자가 정확히 생각아 안나 적지 못한다. 아 이런 .....ㅋㅋ